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농촌진흥사업 발전에 이바지한 지방 농촌진흥기관과 공직자를 선정해 지난해 12월 11일 본청 종합연찬관에서 열린 ‘2024 농업과학기술 성과공유대회’에서 시상했다. 전국 9개 도 농업기술원 가운데 올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곳은 충청북도(최우수), 충청남도(우수), 경상북도(우수)이다. 충북기술원은 ‘충북형 스마트팜 모델’ 조성, 민·관·학 협력 신품종 및 재배 기술 보급 체계 구축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전국 156개 시군농업기술센터 가운데서는 총 28곳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최우수 기관은 가평군, 원주시, 영동군, 당진시, 익산시, 보성군, 칠곡군, 사천시, 광주광역시 9곳이다. 이들 기관은 ▲농업 신기술 현장 확산(15점) ▲농촌자원 활성화(10점) ▲농업재해 대응 및 병해충 예방(10점) ▲전문역량개발 및 청년농업인 육성(10점) ▲농업과학기술정보 시스템 활용(10점)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 실천(10점) ▲지역특화작목 육성(10점) 등 총 11개 평가지표에서 고루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농업·농촌 발전에 이바지한 지방 농촌진흥기관 공직자를 발굴해 시상하는 ‘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 수상자는 총 6명이다. 대상은 부여군농
2024년 경기도 최고의 사과에 포천시 ‘행복한 사과 농원’(대표 김광섭, 54)에서 생산한 ‘후지’ 품종이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뛰어난 재배 기술과 품질 관리 덕분에 당도와 과중뿐만 아니라 착색과 맛에서도 최고 평점을 얻었다. 김 대표는 ‘홍로’, ‘루비에스’, ‘시나노골드’도 재배하면서 크고 보기 좋은 사과보단 맛이 최우선이라는 생각으로 재배에 임하고 있다. 덕분에 별다른 홍보 없이도 초창기부터 사과 직거래를 계속해 오던 단골이 많아 거의 전량을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실적을 올리고 있다. 다품종 재배하면서 시비 줄이고 간벌 실행해 고품질 확보 경기 포천시 ‘행복한 사과 농원’ 김광섭 대표는 요식업을 하다 13년 전 귀농해 고향으로 돌아왔다. 원래 아버지께서 농사짓던 논을 토목 공사해 밭으로 만들어야 했고, 사과나무가 성목이 되기까지 소득이 없어 인근 골프장에서 일했다. 과원을 열고 나무를 심고 재배 기술을 배우는 데는 포천시 농업 기술 센터 등에서 지원받았다. “해마다 센터와 연계한 사과 전문 교육 과정을 밟았고, 품종 선택에서도 많은 정보를 얻었죠. 이외에도 사과 마이스터 대학을 2년간 수료했고, 해마다 5~6회 이상 선진지 견학 등도 다니면서 배움에
충북 보은의 ‘가람뫼 농촌 교육 치유 농장’은 자연 순환 농법으로 건강한 닭들을 키우고, 더더욱 건강한 유정란을 생산하는 곳이다. 최생호(57), 한은숙(53) 부부는 ‘생명 농업과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행복 충전소’를 실현하기 위해 ‘문화 충전소’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면서 교육 및 체험, 치유 프로그램으로도 이름나 있다.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한 ‘2018 농촌 교육 농장 프로그램 경진’에서 자연 순환 유기 농업에 기반한 ‘행복한 닭의 비밀’ 프로그램으로 대상을 받았고, 2024년 같은 대회에선 ‘가람뫼로 떠나는 생태·예술 여행’을 주제로 최우수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자연 순환 농법 실천해 건강하고 신선한 유정란 생산 ‘가람뫼 농촌 교육 치유 농장’은 최생호, 한은숙 부부가 귀농해 15년째 행복한 닭과 달걀을 생산하는 곳이다. 자연 순환 농법으로 약 1,200마리 닭들을 키워 이곳 달걀은 건강함과 신선함이 기본이다. 관행 농법과 달리 오·폐수가 발생하지 않으면서 냄새도 없다. 1,000평 부지엔 실내 교육장을 비롯해 자연 양계 교육장, 자연 양계 연구실, 실외 교육장 등이 마련되어 있다. “아이들을 키우다 보니 농촌 체험에 관심이 많았어요. 농업에 호감이 커졌
충남 서산시 ‘오딸기힐링팜’은 스마트팜에 수경 재배를 적용해 ‘설향’ 딸기를 주로 하여 ‘비타베리’ 등의 품종도 덧붙여 재배하고 있다. 오정민 대표(39)는 최근엔 어린아이를 둔 젊은 부부 취향에 맞춰 딸기를 주제로 한 아이스크림 만들기 등 체험에도 힘쓰는 편이다. 인스타그램 등 SNS를 무대로 체험 농장과 딸기를 홍보하면서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으로는 재배 면에서 무인 방제기를 도입해 딸기 품질을 높일 계획이며, 좀 더 경험을 쌓아 딸기 농사를 짓고 싶은 청년들 대상으로 교육도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특이 품종으로 경쟁력 쌓고, 오감 만족 체험으로 단골 확대 ‘오딸기힐링팜’은 충남 서산이 고향인 오정민 대표가 스마트팜에 수경 재배를 적용해 ‘설향’ 딸기를 주로 하여 ‘비타베리’ 등의 품종도 덧붙여 재배하는 곳이다. 부모님 역시 인근 노지에서 마늘, 양파, 감자 등의 서산 특산물을 농사짓고 있어 그 영향을 받았다. 2023년에 농장을 창업했고, 그 전엔 충남 논산시에서 2년간 임대형 스마트팜 실습을 마쳤다. “농사짓고 싶었는데, 노지 농사는 경쟁력이 없다고 판단했어요. 기후 변화에 대응해 실내에서 스마트팜을 적용하면 좋은 작목 중 딸기를 선택했죠
㈜경농(대표이사 이용진)이 충청북도와 손잡고 설계 및 시공을 맡아 완성한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의 ‘첨단 스마트팜 준공식’이 충북 청주시 청원구에서 지난해 12월 17일 개최됐다. 준공식에는 김영환 충북지사를 비롯한 지역 기관, 학계 등의 주요인사들이 참석했다. 시설은 스마트팜 정밀 연구를 위한 총 면적 5,331㎡의 ‘첨단 스마트팜 실증센터’와 천연물 실용 기술 연구용 1,602㎡ 규모의 ‘천연물소재 스마트온실’ 두 구역으로 이뤄졌다. 두 시설 모두 온실 1동에 2개 이상의 지붕이 경사를 이루는 유럽형 벤로형 온실 구조다. 환기가 원활해 온실 내 온·습도를 효과적으로 조절하고, 강한 구조적 안정성을 보유해 기후변화에 강하고 내구성이 뛰어나다. 지붕은 저철분산광강화유리를, 측벽은 PC복층판을 사용해 최적의 재배 환경을 조성했다. ㈜경농은 온실 설계부터 시공까지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온실 기계설비 자동제어, 냉난방 시스템, 복합환경제어시스템, 양액공급시스템, 에어포그 등 최첨단 설비를 갖추었다. 기술원은 이 시설에서 충북에 적합한 스마트팜 작물 생산 모델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작목 확대, 에너지 절감, 생산량 예측, 데이터 활용, 교육 등도 추진해 지역 특성에
겨울철에 따뜻한 방에 앉아 이것으로 담근 청을 따뜻한 물에 타서 차로 마시거나 빵에 발라 섭취할 수 있는 대표적인 건강 과일은 무엇일까? 정답은 유자다. 유자는 자연스러운 단맛과 새콤함 덕분에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신선한 유자를 착즙하여 직접 음료로 마셔도 되고, 유자 샐러드 드레싱은 신선한 유자즙을 활용하면 요리가 더더욱 맛있어진다. 최근엔 방탄소년단(BTS)의 지민이 아침에 유자차를 마신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유자차가 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적이 있다. 한국은 세계 최대의 유자 생산국으로 향이 짙고 껍질이 두꺼운 특징이 있다. 주로 전라남도 고흥군, 완도군 그리고 경남 거제와 남해, 제주도에서 유자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고흥군은 국내 유자 생산량의 약 60~70%를 차지하는 주 생산 단지다. 유자는 따뜻한 기후와 해풍이 잘 드는 환경에서 잘 자라기에 남해안과 제주 지역은 생산에 적합하다. 국내 연간 유자 생산량은 약 2만~3만 톤으로, 국내 소비는 물론 중국, 일본, 미국 등으로 수출하고 있다. 유자는 껍질과 즙을 활용한 유자청, 유자차, 유자 주스로 주로 가공되어 소비자들과 만나고 있다. 최근엔 기후 변화로 이상 고온과 병충해 문제가 발생하며
농업자재 전문회사 '효성오앤비'(대표이사 박문현)가 2024 농산업 수출활성화사업의 일환인 ‘2024 하반기 농기자재 수출 확대 워크숍’ 행사에서 농기자재 수출기업 농식품부 장관표창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농기자재 수출 현장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성과 공유와 확산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올해는 12월3일 화요일,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진행됐다. 경진대회는 농기자재 기업들의 수출준비도, 독창성, 수출성과, 일자리 창출 등의 평가기준은 물론, 참여기업의 수출액 증가,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수출 증대 노력, 향후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효성오앤비 측은 높은 가점을 받으며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으로 인한 국제 해상물류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적극적인 시장개척 및 효율적인 해상운송 운영을 통한 물류비용 절감 및 전년 대비 4배 이상의 수출 성과 향상등 성공적인 수출을 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수상과 관련해, 효성오앤비 박문현 대표이사는 "대한민국 선진 농업기술과 고품질 자재를 글로벌 마켓으로 진출하기 위한 준비를 꾸준
경남 거창군(군수 구인모)이 11월 25일 농업근로자 기숙사를 개소해 농촌인력난 해소에 앞장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군은 2022년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 지원사업’에 선정돼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을 추진했다. 전국 최대규모인 72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와 농작업 교육장이 마련됐다. 기숙사는 거창읍 시내에 자리해 각 읍면으로 근로자들을 수송하기 용이하다. 위치 특성 덕분에 지역 주민들과 소통이 편하면서 군의 문화시설과 상업 시설 이용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2025년에 750명 이상의 계절근로자를 유치해 농가의 인력난 해소와 안정적인 농사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아열대 과수인 파인애플의 재배기술 매뉴얼을 개발하고, 농가에 보급해 성과를 내고 있다고 11월 1일 밝혔다. 파인애플은 경남 거제에서 소규모로만 재배되는데, 최근 전남 지역에서도 재배가 늘고 있다. 겨울철 최저기온이 5℃ 이상이면 월동 가능해 난방비 부담이 비교적 적고, 병해충에도 강하다. 식재 후 수확까지 18개월 이상이 걸린다. 기술원 과수연구소는 지역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해남군 황산면에 조성된 파인애플 농장에 지속적인 기술지원과 컨설팅으로 효과를 내고 있다. 10월에 해남에서 처음 수확된 파인애플은 20여 개월 재배해 생산된 것으로, 무농약 인증을 받아 인기를 끌 전망이다. 특히 과실이 충분히 익은 뒤 수확할 수 있어 맛과 향에서 수입보다 나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럽이 식량안보를 달성하려면 육류 소비를 줄여야 한다는 전문가 제언이 나왔다고 11일(현지시간) 「폴리티코」 유럽판이 보도했다. 농업 부문 세계 1위 대학으로 꼽히는 네덜란드 바헤닝언대 연구진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소비자가 식물성 식단으로 전환해 가축 개체 수가 극적으로 줄지 않는 한 유럽 내 사료 재배면적이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더더욱 지속 가능한 소비 패턴으로 변화해야 한다.”라면서 육류 소비 감축이 건강·기후 측면에서도 중요하다고 짚었다. 육류 중에서도 사육 시 수십 가지 작물이 필요한 소, 양, 염소 등 반추동물의 붉은 고기 소비를 훨씬 더 많이 줄여야 한다는 것이 연구진 설명이다. 연구진은 유럽에서 생산되는 작물의 60%가 가축 사육에 사용되며, EU 시민의 평균 단백질 섭취량은 실제 권장량보다 40% 더 많다고 주장했다. EU 전체 농업 탄소 배출량의 85%도 축산업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유럽 각지의 ‘트랙터 시위’ 등 농가의 거센 항의로 EU 관리들이 소위 ‘지속 가능한 식단’과 농약 규제와 관련한 핵심 법안을 보류하면서 기후 목표에서 사실상 배제됐다고 「폴리티코」는 지적했다. 연구진은 일반 시민의 식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