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한두봉)은 1월 22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농업전망 2026’ 행사를 열고 올해 호당 농가소득을 전년에서 2.8% 증가한 5, 333만 원으로 전망했다. 올해 농업 총생산액은 식량작물과 채소·과실 생산액 증가에 따라 지난해보다 1.0% 늘어난 63조 3,757억 원으로 예측했다. 경지 면적은 작년보다 0.1% 줄어든 149만 7,770㏊로 전망했다. 국내 농가 인구는 올해 194만 5,000명으로 사상 처음으로 100만 명대로 줄어든다고 예측했다. 65세 이상 농가 인구 비율은 지난해 56.0%보다 높아진 56.6%로 전망했다. 농업생산액 2025년 농업생산액은 전년보다 3.2% 증가한 62조 7,389억 원으로 추정했다. 쌀값 상승, 채소 작황 회복, 과실 생산량 증가 등으로 재배업 생산액은 전년보다 1.4% 증가한 37조 2,084억 원으로 추정했다. 2026년 농업생산액은 전략작물직불 등 정책지원에 의한 식량작물 생산액 증가, 채소·과실 생산량 증가 등에 따라 전년보다 1.0% 증가한 63조 3,757억 원으로 전망했다. 농가소득 2025년 호당 농가소득은 전년보다 2.5% 증가한 5,188만 원으로 추정했다
튀르키예에서는 아주 크게 자라는 지역 특산 자이언트 양배추를 재배한다. 지난해 11월엔 일부 지역에서 50kg을 초과하는 기록적인 크기의 양배추도 수확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자이언트 양배추는 튀르키예 동부 아나톨리아의 파신러(Pasinler) 계곡과 카라만마라슈(Kahramanmaraş) 지역에서 집중해 재배한다. 포기당 대략 15~50kg, 최근 보도에서는 60kg 가까운 사례가 보고되었다. 성인 남성 두 명이 함께 들어야 할 정도로 자라는 셈이다. 특히 튀르키예 남동부 카라만마라슈 지역은 기름진 토양과 충분한 물 공급, 최적의 기후가 어우러져 양배추가 거대하게 자라는 데 적합한 환경 조건을 갖추고 있다. 자이언트 양배추는 특별한 토종 씨앗도 한몫한다. 대대로 내려오는 100년 이상 된 대물림 씨앗으로 알려졌다. 농민들은 열흘에 한 번씩 물을 충분히 주면서, 비둘기 배설물을 퇴비로 이용한다. 11월이면 수확하는데, 카라만마라슈 지역의 한 시즌 수확량은 약 1만 5,000톤 정도다. 크기에 따라 150~400리라(약 5,000원에서 1만 3,000원)를 받는다. 크기가 커서 시장에서 주목을 끌지만, 인건비(수확·운반의 어려움), 유통 문제, 정부의 직접적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누에 ‘홍잠’의 체중 감소 효과를 밝혔다며, 이를 바탕으로 기능성 식품 소재화와 산업화 기반을 확립할 계획이라고 지난해 12월 4일 밝혔다. ‘홍잠’은 단백질 함량이 가능 높은 시기의 누에(익은누에, 숙잠)를 찌고 동결 건조해 만든다. 영양성분의 70% 이상이 단백질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농촌진흥청은 홍잠의 효과를 밝히고자 차의과학대학교(김은희 교수 연구팀)와 함께 동물실험을 했다. 비만을 유도한 쥐에게 홍잠(0.01~0.1g/체중 ㎏당)을 12주간 먹이고 체중 변화를 측정한 결과, 비만 쥐의 평균 체중 증가량은 30.37g이었으나 홍잠을 먹인 비만 쥐의 평균 체중 증가량은 25.25g에 그쳤다. 또 홍잠을 섭취한 비만 쥐의 간 중성지질은 56.1%, 간 콜레스테롤은 41.8% 감소했다. 연구진은 산업체와 인체 적용시험도 진행했다. 성인 72명을 대상으로 12주간 하루 1.2g씩 홍잠 분말을 섭취하게 한 결과, 홍잠 분말을 섭취한 군에서 체중과 체질량지수가 각 0.9㎏, 0.3㎏ 감소했다. 농진청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특허출원을 완료했으며, 건강기능식품 신청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겨울부터 봄까지 꾸준히 딸기를 수확하려면, 재배 초 점박이응애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지난해 12월 8일 당부했다. 딸기는 11~1월 저온기에는 점박이응애 번식이 더뎌 방제에 소홀하기 쉽다. 점박이응애는 약 0.5mm로 작고, 주로 딸기잎 뒷면에 서식해 맨눈으로 구분이 쉽지 않다. 알에서 어른벌레까지 10일 정도 걸려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 점박이응애 피해를 본 딸기는 잎 표면에 흰색 또는 노란색 작은 반점이 생긴다. 이 증상이 심해지면 잎 전체가 회갈색으로 변하고 잎이 말리거나 떨어져 수확량이 줄게 된다. 방제는 점박이응애, 나방류, 진딧물, 총채벌레 등을 모두 관리하는 ▲아세타미프리드, 에마멕틴벤조에이트 ▲아바멕틴, 설폭사플로르 ▲아세타미프리드, 노발루론 ▲아피도피로펜 성분이 함유된 등록 살충제를 활용한다. 7~10일 간격으로 2~3회, 잎 뒷면까지 꼼꼼히 뿌린다. 이때, 약제 저항성이 생길 수 있으므로 계통이 다른 약제를 번갈아 사용한다. 방제 약제 정보는 농진청 ‘농약안전정보시스템(psis.rda.go.kr)’ 첫 화면 ‘농약검색’ 메뉴에서 확인하면 된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우수 품종 보급 확대로 국산 고구마 품종 점유율이 2016년 14.9%에서 2025년 41.1%로 상승했다고 지난해 12월 1일 밝혔다. 같은 기간 재배면적도 2,548ha에서 7,151ha로 약 2.8배 늘어났다. 국산 품종 중에서는 ‘호풍미’, ‘소담미’, ‘진율미’가 주력 품종으로 국산 고구마의 73.5%를 차지하며 점유율 확대를 견인하고 있다. 특히 호박고구마형 ‘호풍미’는 병해에 강하고 이상기상에서도 안정적인 수량을 확보해 재배 안정성이 우수하다. 이에 힘입어 보급 4년 만에 전체 재배면적의 16.5%(2,860.7ha)를 차지하며 재배면적 1위에 올랐다. 주요 재배 지역은 충남(당진·논산·보령), 경기(여주·화성), 전남(해남·무안·영암) 등을 중심으로 국산 품종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농진청에서 개발한 고구마 품종은 용도별로 식용, 전분용, 식품가공용, 채소용, 관상용 등 총 38종에 이른다. 이 가운데 색깔고구마 ‘신자미’는 천연색소용 자색고구마로 음료, 제과·제빵, 떡류 등 가공식품 원료로 활용되고 있다. 지난해부터 농가에 보급된 신품종 ‘보다미’는 안토시아닌 함량이 ‘신자미’보다 2배 높고 부패율이
농업 고령화와 인력 부족 심화로, 특히 사과·배 등 과수농가의 엽면시비와 병해충 방제 작업은 높은 체력 소모와 숙련 기술을 요구해 작업 환경 개선이 시급하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2025년 농업기술 산학협력지원사업’을 통해 ‘과수 스마트 엽면시비기’를 실증과제로 선정하고,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총장 이정우)와 함께 과수농가 현장 적용 및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고 11월 6일 밝혔다. ‘과수 스마트 엽면시비기’ 주행부는 ▲장애물 감지 후 자동 정지 ▲제동거리 최소화 ▲경사면 안정 주행 기능을 갖추었으며, 작업부는 ▲교반기 및 잔량 게이지 설치 ▲분무량 증대 등을 통해 기능성을 강화했다. 특히 농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자동주행 기능 탑재로, 설정된 경로를 따라 자율 주행하고 작업 완료 후 원위치로 복귀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강원 정선 등 4개 권역 현장 시연회에선 리모컨 조작으로 농약 노출이 감소하고, 경사면에서도 안정적으로 운행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연구팀은 농가 의견을 반영해 자동주행 기능 고도화, 약대 길이 확장 등 추가 개선을 진행 중이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겨울철 딸기와 풋고추 시설 재배지 토양의 양분 집적으로 작물 중량과 품질이 저하되고, 토양 건강성 하락을 예방하기 위해 ‘현장 진단 처방법’을 확립했다고 11월 17일 밝혔다. 기술은 우선, 탐침봉으로 경운 깊이를 측정해 35~40cm 이상이 되는지 확인하고, 이보다 얕으면 깊게 경운한다. 재배 중에는 같은 필지 내 10~15개 지점을 골라 토양 채취 후 골고루 섞어 5mL 용기에 담고 증류수를 넣은 후 수용성 성분 5개 항목(pH, 전기전도도, 질산이온, 인산이온, 칼륨이온)을 측정한다. 분석 시간은 4~5시간 정도다. 측정한 수치가 적정범위에 들어오도록 비료량을 조절하면 된다. 풋고추 재배 농가에 현장 진단 처방법을 2년간 적용한 결과, 기존보다 비료량이 1/2로 줄어 질산이온 농도는 66%(299→102mg/L), 칼륨이온 농도는 52%(75→35mg/L) 감소해 수치가 적정범위 내로 들어왔다. 농가 생산량은 2배(9.9아르당 4.4→7.4톤) 증가했다. 딸기 재배 농가에도 적용한 결과, 딸기 수량이 24% 늘었다. 현장 진단 처방법은 여름 작기 오이, 수박 등 8개 작물에도 적용할 수 있다.
충청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영)이 자체 개발한 초조생종 벼 ‘빠르미’를 이용해 국내 최초 한 번 모내기로 두 번 수확하는 ‘움벼(라툰) 재배 기술’ 대규모 현장 실증에 성공했다고 11월 3일 밝혔다. 이번 기술은 ▲이기작(‘빠르미’+‘빠르미’) ▲노지 이모작(옥수수·감자·강낭콩+‘빠르미’, ‘빠르미’+감자·배추 등) ▲시설하우스 삼모작(수박+‘빠르미’+오이 등) 기술 개발에 이은 성과로, ‘빠르미’ 재배 기술 4종 세트를 마침내 완성했다. 기술원이 개발한 ‘빠르미’는 2009년부터 국내외 조생종을 교배해 개발했다. 이앙부터 수확까지 기간이 80일 안팎으로, 국내 쌀 가운데 생육 기간이 가장 짧다. ▲농자재 및 인건비 절감 ▲물 사용량 30% 절감 ▲비료 사용량 10% 이상 절감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시설하우스 휴경 기간을 활용해 재배하면 염류 집적 문제 해결과 벼 수확까지 동시에 가능하다. 움벼 재배는 한 번 수확한 벼의 그루터기에서 새순을 키워 쌀이 영글면 수확하는 방식이다. 첫 수확 후 논을 갈아엎지 않고 물과 소량의 비료만 공급해 벼를 다시 키울 수 있는 ‘저투입형 벼 재배 기술’이다. 동남아시아나 미국 남부 등 고온 지역에서만 가능하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