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시장 김창규)는 5월 13일 신백동과 인근 농업인의 숙원사업인 ‘신백 농기계임대사업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에는 김창규 시장과 충북도의원, 시의원, 농업인 단체장,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두학동에 자리한 사업소는 사업비 19억4,000만 원을 들여 연 면적 3,827㎡ 규모로 지어졌다. 트랙터 등 32종 64대의 농기계 보관소와 수리실·자재창고, 사무실, 임대농기계 실습장이 마련됐다. 김창규 시장은 “신백 농기계임대사업소는 동부권 신백동과 인근지역 농업인에 대한 농기계 임대서비스가 한층 강화돼 적기 영농 실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충남 서산시(시장 이완섭)는 금학저수지 다목적 용수개발사업이 오는 6월 완료되면 팔봉면 금학리, 양길리, 대황리, 흑석리 등 247㏊ 농경지가 수리 안전지대로 변모한다고 5월 16일 밝혔다. 금학저수지는 팔봉면 금학리 외 3개리 일원에 농업용수 공급을 목표로 저수지 신설 및 송수관을 설치한 사업이다. 현재 시험 통수 중이며, 상반기까지 전면 통수될 예정이다. 시험 통수 후 5월 중 농업용수가 단계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며, 올해 6월까지 전면 통수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면 통수가 완료되면 팔봉면 금학리, 양길리, 대황리, 흑석리 등 247㏊ 규모 농경지에 농업용수가 공급되어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에 이바지하고, 영농 편의가 향상할 전망이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차(茶) 농축액을 활용해 항산화 성분인 카테킨이 함유된 기능성 미나리를 개발했다고 4월 14일 밝혔다. 기술원은 차에 함유된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카테킨’에 주목해 연구를 진행했다. 카테킨은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다양한 산업에서 기능성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카테킨 미나리’는 기술원에서 육성한 ‘참녹’ 품종의 찻잎으로 제조한 차 농축액에 미나리를 일정 시간 침지·흡수시켜 만들었다. 처리 전 미나리보다 폴리페놀 함량은 3.6배, 카테킨류는 18.8배, 항산화 능력은 2.7배 늘어났다. 혈압조절, 해독 등의 효능을 지닌 미나리에 차의 항산화 성분을 더해 건강 기능성을 한층 강화한 사례로, 건강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기대된다. 앞으로 관련 기업 기술이전을 통해 제품화 및 산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현재 40%인 253만 t 줄이기로 했다고 4월 10일 밝혔다. 시는 4월 9일 시청에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를 열고 해당 내용을 골자로 하는 ‘용인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계획(안)’과 ‘제3차 기후위기 적응 대책 이행평가 결과 보고’를 심의·의결했다. 기본계획에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온실가스 감축 대책 108개와 기후위기 대응 기반 강화 대책 69개 등 총 177개 세부 이행과제를 담았다. 온실가스 감축 대책 중엔 지역농업 활성화 및 저탄소 농업기술 확산 등을 포함했다. 제3차 기후위기 적응 대책(2024~2028)의 2024년 세부 지표별 이행평가 결과는 ‘매우 우수’를 받았으며, 총 34개 세부 사업의 목표 달성률은 99.7%, 예산 집행률은 93.1%로 평가됐다.
충청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영)은 4월 18일 기술원 내 치유농업센터에서 ‘2025년 농작업 안전관리자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농작업 안전관리자는 농업인 안전을 지키는 현장 전문가다. 농작업 안전과 재해 예방에 농업인 관심이 높아지고,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으로 농사업장 경영주의 역할과 책임이 강화되는 데 따라 도입되었다. 충남에선 3월 중 천안시, 보령시, 아산시, 당진시, 금산군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총 10명의 농작업 안전관리자를 선발했다. 이들은 앞으로 농가를 직접 방문해 컨설팅 및 기술지원을 수행할 계획이다. 현장 활동에 앞서 역할과 사명을 다짐하고, 실질적인 역량을 강화하는 자리로 마련된 출범식은 위촉장 수여, 전문 강의 및 현장 중심 교육 등 순으로 진행했다. 강의는 이진화 HnH 대표가 농작업 안전관리자가 현장에서 마주할 수 있는 소통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실질적인 방법을 제시했다. 이어진 교육에서는 손병창 나사렛대 교수가 농가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위험요소 도출 및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출범식에 참여한 김안식 농작업 안전관리자는 “교육을 통해 한층 강화된 현장 중심 핵심 역량을 활용해 충남 농업인을 위한 안전관리에
경남 의령군(군수 오태완)의 지역 농산물 공동브랜드인 ‘토요애유통’이 올해 첫 수박 출하를 시작했다고 3월 10일 밝혔다. 비파괴 당도 선별라인을 통해 엄선된 당도 11브릭스 이상의 수박을 시장에 선보였다. 지역 내 96개 농가에서 총 37만 통의 수박이 생산돼 공급될 예정이다. 의령 수박은 낙동강과 남강 근처의 비옥한 토지와 맑은 수질 덕분에 달콤하고 품질이 뛰어나다. 군은 지역 특산물인 수박을 홍보하기 위해 4월 17일부터 20일까지 ‘의령토요애 수박축제’도 개최할 계획이다. 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품질 관리와 다양한 판로 개척을 통해 의령 수박의 명성을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다.
충남 청양군(군수 김돈곤)은 지역 농산물 직거래장으로 사랑받아온 ‘칠갑산 로컬푸드 농민 장터’가 3월 15일 개장을 시작으로 11월 말까지 운영된다고 3월 12일 밝혔다. 장터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로 기상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지역 농가들이 직접 재배한 잡곡류를 비롯해 고추, 구기자, 표고버섯 등 다양한 농산물을 판매한다. 장터는 신선한 농산물을 직거래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농가와 소비자 모두에게 만족을 주고 있다. 특히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지역 농산물을 제공하는 매개체 역할을 해왔다. 이번 장터 역시 우수한 지역 농산물을 알리고, 지역 농업인들의 자립 기반 강화에도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경기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지난해 11월 발생한 대설로 피해를 본 관내 농업인들이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시 농가 자부담분(보험료의 20%)을 전액 또는 50%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2월 1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대설 피해농가 2,637가구다. 시는 이 농가들이 보험 가입 시 자부담해야 하는 보험료를 평균 31만8,200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자부담금을 전액 지원 시 8억3,900만 원, 50% 지원 시 4억1,900만 원이 들 전망이다. 시는 고향사랑기부금심의위원회를 열어 구체적인 지원 범위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경기도 시군 중 가장 많은 6억6,800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모금했다. 이는 목표액의 2배가 넘는 액수이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2월 13일 충남 홍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산림청, 행정안전부, 홍성군, 농협과 파쇄지원단 관계자, 농업인 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영농 부산물 안전 처리 파쇄지원단 발대식 및 캠페인’을 개최했다. 행사는 고춧대, 깻대, 나무 잔가지 등 수확 후 발생하는 영농 부산물을 불태워 없애는 대신 파쇄기로 잘게 부순 후 토양에 되돌리는 자원순환 문화 정착과 산불 예방, 미세먼지 발생 저감을 위해 마련됐다. 농진청과 산림청은 지난해부터 행안부, 지자체, 지방농촌진흥기관, 농업인 단체 등과 협력해 ‘찾아가는 마을 순회 영농 부산물 파쇄지원단’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겨울과 봄철에 전국 139개소(138개 시군)에서 산림으로부터 100미터 이내 지역 등을 우선 찾아가 영농 부산물 수거와 파쇄 작업을 돕고, 영농 부산물 소각 자제를 유도하는 대면 홍보를 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16만 6천 톤)보다 약 21% 늘어난 20만 1,000톤을 처리할 계획이다. 영농 부산물 파쇄지원 서비스가 필요한 농업인은 마을 단위 또는 작목반 등과 연계해 관내 농업기술센터 또는 농지 소재지 동 주민센터, 읍면 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
제주도 서귀포시(시장 오순문)는 고품질 감귤 생산기반의 근간이 되는 ‘2025년 감귤원 방풍수 정비 및 토양피복 재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신청자격은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한 농업경영체이다. 방풍수 정비사업은 방풍수 절단과 파쇄작업을 포함해 본당 3만5,000원으로 사업비의 90%를 지원한다. 토양피복 재배 지원사업은 피복자재 및 점적관수시설이 ha당 3,031만2,000원으로 사업비의 60%를 지원한다. 올해 방풍수 정비사업에선 감귤원 삼나무를 포함한 모든 수종의 방풍수가 지원대상이다. 토양피복 자재는 원지정비 과원을 우선 지원 후 잔여 예산을 일반과원에 지원하며, 원지정비 3년 차 이후 대상지는 우산식 지주대도 지원한다. 시는 농가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인 2~7월에 사업을 신속하게 마무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