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유기질비료를 개발한 이래 1994년부터 유기질비료 국내 판매율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친환경농자재 전문기업 효성오앤비㈜가 올해로 창사 40주년을 맞이하였다. 대표이사 박문현 사장은 창립 40주년을 맞아 ▲신제품 ‘효진 바이오차’ 출시 ▲스마트팜 사업에 박차 ▲수출시장 개척 등에 적극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신제품 ‘효진 바이오차’는 토양개량제임과 동시에 최근 세계적 관심사인 탄소 감축과 지구온난화 대응에 필수인 제품이 될 전망이다. 박 사장은 “‘효진 바이오차’ 같은 저탄소 특화 제품의 사용을 늘려서 지구온난화에 따른 자연재해를 줄이고,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바이오차 제품에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며, 농산업 부문에서 바이오차 필요성 인식과 시장 형성이 이루어져야 투자가 발생하고, 현재 상대적으로 비싼 바이오차 제품의 가격 부담이 줄어 농업인들의 구매 및 사용 활성화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효성오앤비㈜는 미래 성장동력확보와 가축분에 새로운 가치를 만들기 위해 연내 순수 가축분을 이용한 바이오차 생산설비를 갖춰 가축분 자원화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효성오앤비㈜는 스마트팜 사업에도 박차를 가
(사)한국과수협회는 1988년 국내 과수산업의 건강한 발전을 위하여 설립된 단체다. 과수농가의 재배관리와 기술 및 경영지도부터 시작해 생산 자재의 합리적 이용방안에 관한 조사 및 연구지도, 관련 산업의 정보수집과 홍보 등의 업무를 수행해오면서 각종 세미나와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 2월에는 제14대 신건철 회장이 취임해 과수산업 종사자의 경제적, 사회적 지위 향상과 복리 증진에 힘쓰고 있다. 신 회장은 앞으로 ‘과수산업진흥법’ 법률제정 등 국내 과수산업 권익 신장에 힘쓰면서 과수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할 소통의 교량 역할을 맡겠다고 밝혔다. 인터뷰는 곽영기 「월간 새농사」 발행인과 진행했다. Q. 한국과수협회장 취임 소감을 부탁드립니다. (사)한국과수협회 14대 회장으로 지난 2월 23일, ‘2024년도 정기총회’에서 소임을 받은 신건철입니다. 무한 경쟁으로 내몰린 FTA 확대로 인한 온대과실의 수입 검토, 급변하는 기후변화와 기상재해에 따른 생산량 감소는 물론, 초고령 농업 경영주와 농자재‧고용노동 임금의 폭등, 소비량 감소 등은 우리나라 과수산업에 짙은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여건에서 회장 취임으로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농업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4년 국민접점 주요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농진청 사업 가운데 농촌 현장과 국민의 체감도가 비교적 높은 사업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조 청장은 농진청 60주년이던 2022년 5월에 취임해 2년 가까운 시간을 보냈다. 최근 4차 산업혁명으로 스마트농업이 떠오르고, 기후변화와 저출산·고령화, 지방소멸 등의 문제가 현안으로 대두되는 상황에서 대응방안과 계획을 밝혔다. 1. 농진청 R&D 예산이 많이 삭감되었는데, 어떻게 운영할지 궁금하다. 2024년 R&D(Research and Development, 연구개발) 예산이 약 20% 감액되어 ’23년 7,612억 원에서 5,823억 원이 되었다. 국가 R&D 예산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25년 중점분야에 투자를 확대해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25년 투자 방향 설정이 중요해졌다. 농진청은 국가 고유임무로 ▲중점관리 병해충 대응 ▲국산밀 생산‧소비 증진 등을 계획하고 있다. 장기도전형 미래전략기술로는 ▲노지 스마트농업 ▲농업위성 운영‧활용 등을 추진한다. 글로벌 성장동력 확보 분야에 투자를 강화하기 위해선 ▲우주
국토 중앙에 자리한 충북 보은군은 대추, 사과, 한우 등의 특산물을 고품질로 생산하여 명성이 자자하다. 2023년 7월 1일에 취임한 김은희 보은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어떤 것이 농업인에게 도움이 되는지’라는 기준으로 농업인에 힘이 되는 농촌 지도와 행정 서비스를 통해 농업소득 증대 및 삶의 질 향상을 이루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더불어 10월 13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보은대추축제’에도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했다. 1. 보은군농업기술센터 소장 취임 소감을 부탁한다. 농업인에 힘이 되는 농촌 지도와 행정 서비스를 통해 농업소득 증대 및 삶의 질 향상이라는 큰 과업을 수행하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도 느낀다. 농업인은 땀 흘린 만큼 결과를 얻는다는 명료한 진리를 삶 속에서 몸소 증명하는 존경 받아 마땅한 우리의 고객이다. 고객을 만족시키고, 감동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소장으로서 일해가며 무엇이 옳은지 고민하고, 선택해야 할 순간들에서 ‘어떤 것이 농업인에게 도움이 되는지’라는 기준으로 결정하겠다. 앞으로 어느 시기에, 누구를 위해, 어떻게 일해야 하는지 고민할 때, 농업인에게 도움을 주겠다는 마음으로 보은군 농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7월 23일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에 김명수(55) 전 농림축산검역본부 식물검역부장이 취임했다. 신임 김 원장은 전북대에서 농학 석·박사 학위를 받고, 1993년 농진청 평가조정담당관실에서 근무를 시작해 농진청 연구정책국, 국무조정실 파견 등의 활동을 마쳤다. 또한,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 연구소장, 사과 연구소장, 과수과장을 역임했다. 지난 2020년에는 고위공무원직인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장을 거치는 등 우리나라 원예 연구의 실력자로 평가받고 있다. Q1.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 취임 소감과 주요 사업 목표가 궁금하다. 현재 세계는 빅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디지털시대로의 전환과 탄소중립 등이 핵심 의제가 되고 있다. 농업 현장에서는 이상기상, 고령화, 노동력 감소 등이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고 있다. 이런 변화의 시대에 세 가지 사항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다. 우선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디지털, 자동화 기반의 스마트 농업기술 개발을 중점 추진하겠다. 특히 농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 개발과 더불어 품종 개발, 기후변화 대응 등 우리 과학원의 R&D 효율성을 높이는 데에도 적극적으로 도입할 계획이
지난해 8월 22일 취임한 농촌진흥청 윤종철 차장은 기후위기, 식량안보, 인구감소 등 농업‧농촌을 둘러싼 대내외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농업·농촌의 현안 파악과 해결을 위해 농산업 현장을 방문하고 농업인‧농산업체‧국민 등과 소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미래농업을 대비하면서 농식품산업 정책을 기술적으로 뒷받침하고, 인공지능‧빅데이터 등 ICT 혁신기술이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어 신산업 창출과 기존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 기회가 되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Q. 쌀값 문제와 밀 자급률을 높이는 해결책인 ‘분질미’ 산업 육성 추진 계획이 궁금하다. 우리 정부는 쌀 소비를 촉진하고, 수입 밀가루 수요 일부를 대체하려 쌀가루 전용 가루쌀을 육성·보급하는 ‘분질미 활용 쌀 가공산업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2027년까지 가루쌀 4.2만ha로 재배를 확대하여 수입 밀가루 10% 대체(20만 t)를 목표하고 있다. ‘바로미2’는 복합저항성 가루쌀 품종으로 병해충에 강하다. 최적 이앙 시기가 6월 말로 밀 수확기(6월 중순)와 겹치지 않아 작부체계상 쌀-밀의 이모작 재배가 가능하다. 일반 쌀과 달리 건식제분이 가능하여 제분 비용이 상대적으로 낮고, 전분 손상은
이 책은 아주 특별하다. 이 책의 저자 이충재는 전업 작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30년간 빌딩 매니저와 출판사 근무, 학원 강사의 이력을 가지고 있는 직장 생활인으로서 《비는 비켜서는 법을 가르쳐 준다》(삼사재) 외 12권의 시집과 ‘김기준, 전미소, 이충재 삼인 시집’ 《바다와 사람과 꽃과 시》을 출간했다. 《책의 숲속에서 멘토를 만나다》외 2권의 수필집, 《행복한 아이야 지혜롭게 세상을 배우거라》 외 2권의 산문집과 《아름다운 바보 세상보기》 칼럼집 등 20권이 넘는 개인 도서를 출간한 바 있다. 저자는 40년간 일기를 써 오고 있고, 매일 독서를 해 오며 그 결과물을 서평으로 각 매체에 공유하는 등 철저하게 자기 관리를 해 오는 부지런한 작가로 정평이 나 있다. 저자는 공동 문집 외 각종 신문과 잡지에 평론과 칼럼과 서평과 시집해설을 꾸준히 써 오고 있는 요란하지 않으면서도 시대를 진단하고 꾸준히 대안을 제시하는 중견작가다. 그런 이력을 가지고 있는 저자 이충재가 이번에 특별한 도서를 출간하였다. 빌딩 매니저와 시인으로서 30년간 생활해 오면서 문명의 상징인 빌딩 안에서 일어나고 발생하는 사사로운 일과 다양한 사건 사고, 인간관계를 통해서 사회의 병리적
월간새농사 관리자 기자 | 최근 급증하는 온라인상 동물학대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사단법인 동물권행동 카라(이하 카라, 대표 전진경)가 국내 동물단체 가운데는 처음으로 세계 동물단체 연합 기구인 SMACC (Social Media Animal Cruelty Coalition)와 국제 협력을 시작한다. SMACC는 세계 170여 개 동물단체가 회원으로 있는 동물보호 네트워크 AFA (Asia for Animals Coalition) 회원들 가운데 18개 단체가 소셜 미디어상 동물학대 대응을 목적으로 구성한 국제 연대 기구다. 카라는 온라인 동물학대의 전략적 대응을 위해 해외 단체들과 소통하던 중 HSI (Humane Society International)를 통해 SMACC와 접촉하게 됐으며, 한국에서 온라인 동물학대 범죄에 대응하는 카라의 활동에 관심을 보인 SMACC은 카라의 가입을 최종 승인했다. 카라는 온라인상 동물범죄에는 플랫폼의 사회적 책임이 뒤따르며, 이를 풀어가기 위해 국제단체 간 협력이 필요하다고 SMACC 가입 이유를 설명했다. 카라 정책변화팀 최민경 팀장은 '포항 폐양어장 학대 사건 피의자 정씨는 인스타그램에 고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