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의회(의장 직무대리 부의장 안광림)가 8월 20일 수정구 시흥동에서 열린 성남농협 ‘영농자재백화점’ 준공식에 참석해 지역 농업인의 숙원사업이 결실을 맺은 것을 함께 축하했다. 문을 연 영농자재백화점은 농업인들이 필요한 각종 자재를 한 곳에서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조성돼 지역농업 경쟁력 강화와 영농 환경 개선에 크게 이바지할 전망이다. 준공식은 국민의례와 내빈 소개, 기념사와 축사, 감사패 전달 등으로 진행됐으며, 테이프 커팅과 기념 촬영으로 마무리됐다. 안광림 부의장은 “영농자재백화점은 농업인의 편의를 높이고 지역농업 발전을 앞당기는 중요한 거점”이라며 “성남시의회도 농업 기반 강화와 농업인의 권익 보호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9월 19일 경기 양평군 물맑은양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 한국친환경농업인 전국대회’ 기념식에 전국 친환경 농민들이 모여 지속가능한 농업을 적극 실천해 ‘농정 대전환’을 이룰 것을 다짐했다. 한국친환경농업협회(회장 김상기)가 개최한 행사엔 1만여 명 친환경 농민과 소비자가 참가했다. 올해는 ‘친환경농업, 미래를 위한 아름다운 약속’이라는 주제로, ▲친환경농업 2배 확대 ▲탄소중립 실현 ▲생물 다양성 증진 방안을 공유하였다. 특히 올해는 전국 최초의 친환경농업 특구 양평군에서 열려 그 의미를 더했다. 지역 특색을 살린 친환경농산물 판매 부스를 선보이는 등 이전 대회보다 생산자·소비자 간 교류의 장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양평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한국유기농업학회 국제 학술대회도 열렸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이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를 만족시킬 대추형 방울토마토 신품종을 개발했다고 9월 15일 밝혔다. 신품종은 평균 과중 28.5g의 적색 대추형 방울토마토로, 당도는 9.2브릭스에 맛이 뛰어나다. 과육은 단단해 열과와 꼭지 빠짐 현상이 적다. 10a당 약 3.4톤의 생산이 가능해 일반 품종에 비해 많은 수확량이 기대된다. 토마토 재배 시 문제가 되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 시들음병, 역병 등 병해에 대한 복합 내병성도 갖췄다. 지난 7월 48명의 소비자 패널을 대상으로 한 기호도 평가에서 당도, 과즙, 식감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외관 선호도 역시 시중 유통 품종보다 우수하게 나타났다. 신품종은 2026년부터 전남 주요 토마토 재배 농가에 신속하게 보급할 계획이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은희)은 9월 10일 농촌진흥청에서 열린 ‘2025년 여성농업인 챌린지 대회’에서 충북 대표로 참가한 괴산군이 영예의 대상을, 보은군이 장려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여성농업인 챌린지는 전국 8개 도에서 20개 팀이 출전했으며, 충북에서는 괴산군(김영희·이상미·이하나)과 보은군(김명례·허다검·김은희) 두 팀이 참가해 모두 수상의 성과를 거뒀다. 경진 종목은 ▲트레일러가 부착된 트랙터 ‘ㄷ자 코스’ 전·후진 주행 ▲보행관리기와 휴립피복기를 활용한 두둑 만들기·멀칭 ▲반자동 정식기를 이용한 배추 모종 심기 등으로 구성됐다. 조은희 기술원장은 “특히 충북 대표 두 팀이 나란히 수상한 것은 지역 여성농업인의 우수한 역량을 보여준 성과로, 앞으로도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9월 15일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주요 목표는 배추·사과 등 핵심 품목의 가격 변동성 50% 완화와 유통비용 10% 절감이며, 이를 위해 4대 전략과 12개 과제를 중점 추진한다. 우선 농산물 유통은 온라인 거래 중심으로 기존 4단계에서 1~2단계로 단축하여 개편한다. 현재 전체 농산물 도매시장 거래량의 6%에 불과한 온라인 비중을 2030년까지 50%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경매·역경매 방식을 도입해 농업인이 가격 결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산지와 소비지를 연결하는 전문 거래중개인도 육성한다. 또한, 주산지를 중심으로 스마트 산지유통센터(APC)를 확충해 물류 효율도 높인다. 도매시장 공공성·경쟁성은 강화한다. 성과가 부진한 도매법인은 지정을 취소하고, 신규 법인 공모제를 도입한다. 평가 사각지대이던 중도매인도 2027년부터 성과 평가 제도를 적용한다. 농가 보호 장치로는 ‘출하가격 보전제’가 도입되어 가격 급락 시 운송비와 포장재 비용 등 최소 출하비용을 보전해 농업인의 피해를 완화한다. 2027년부턴 가락시장을 시작으로 주요 품목에 대한 전자송품장 작성도 의무화한다. 소비자 중심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2026년 예산안을 올해보다 6.9%(1조 2,934억 원) 증가한 20조 350억 원 규모로 편성하였다고 9월 2일 밝혔다. 우선 농가 공익직불 중 ‘선택형 직불’을 기존 3,201억 원에서 5,164억 원으로 대폭 확대한다. 그중 쌀 수급 안정과 식량자급률 제고를 위해 ‘전략작물직불’을 기존 2,440억 원에서 4,196억 원으로 대폭 확대한다. 특히 논에 다른 작물 재배를 장려하면서 콩 재배가 급증해 비축 규모를 3만 톤에서 6만 톤으로 늘리는 데 3,150억 원을 편성했다. 농가 소득안전망과 재해에 대해선 국가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수입안정보험 품목을 기존 15개(2,078억 원)에서 20개(2,752억 원)로 늘리고, 농작물재해보험 품목 역시 76개(4,842억 원)에서 78개(5,017억 원)로 늘리며, 재해대책비 역시 1,600억 원에서 2,500억 원으로 확대한다. 청년농 공공임대용 농지 매입과 선임대·후매도 방식 등의 농지 공급엔 1조 8,077억 원을 투입한다. 농업 분야 인공지능(AI) 생태계 조성을 위한 민관 합동투자 플랫폼(705억 원)도 조성한다. 농식품 연구개발(R&D) 예산은 AI 농작업 협업
충북 단양군(군수 김문근)은 농촌진흥청의 ‘2026년 기술보급 브렌딩 협력모델 사업’에 뽑혀 마늘 명품화에 나선다고 8월 6일 밝혔다. 사업은 농업기술센터 중심의 연구·지도·민간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지역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목적이다. 군은 2027년까지 국비 등 10억 원을 투입해 씨마늘(주아) 양액재배와 풋마늘 연중 생산 기반 구축에 나선다. 씨알 굵은 우량 씨마늘을 확보하면서 상품성이 떨어지는 마늘로 잎채소 형태의 풋마늘을 생산하는 기술이다. 김문근 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단양 마늘의 안정적인 생산과 연중 출하 시스템을 구축하고, 단양 마늘 명품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충남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국내 최대 친환경 유통 네트워크인 한살림과 손잡고 8월 13일부터 대전·충남 지역 한살림 10개 매장에 청양산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1차 납품에는 29개 농가가 참여한다. 청양고추, 표고버섯, 양파, 감자, 상추, 깻잎, 무, 배추, 토마토 등 23개 품목이 공급되며 전량 친환경 인증을 받은 고품질 농산물이다. 농약과 화학비료 사용을 최소화해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현재 1,296농가가 친환경 인증을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 참여 범위를 점진적으로 넓혀 지역 전체의 친환경농업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수도권·영남권 등 전국으로 판로를 넓히고, 가공품 납품, 학교·공공 급식 연계, 온라인 직거래 등 다양한 유통 채널 개척에도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