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님표’라는 브랜드로 대변되는 경기 여주시(시장 이충우)의 농산물과 이를 활용한 가공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는 공식 쇼핑몰이 6월 6일 문을 열었다. 여주시 농산업 공동브랜드 활성화센터는 ‘대왕님몰’에 여주시 농산업 공동브랜드인 인증을 받은 제품만 입점할 수 있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여주 농산물을 믿고 사 먹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쇼핑몰에서는 여주통합RPC의 프리미엄 ‘여주 쌀’, 진공포장 씻어 나온 쌀 ‘한끼톡톡’, 마을 정미소의 ‘신자채쌀’, 경성미가의 오분도미와 로스팅 누룽지, 식물나라의 유기농 여주 쌀 등 다양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충우 시장은 “‘대왕님몰’이 여주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충남 계룡시(시장 이응우)는 6월 16일 도·농 상생과 협력을 통한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엄사면 향한리 감자밭에서 시민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포근토실 감자 팜파티’를 열었다. 행사는 감자밭에서 감자를 직접 수확하여 감자찜, 감자수프, 감자콩범벅(감자붕생이, 강원토속요리), 치즈감자채전 등 감자로 만든 다양한 음식을 나누고, 감자 퀴즈도 풀면서 이웃과 담소를 나누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팜파티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한 팜파티 플래너가 진행했으며, 지역 기업에서 시원한 교육 장소를 제공하는 등 지역 상생의 의미도 더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시민이 행복한 다양한 도시·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지속해 운영할 방침이다.
경남 의령군(군수 오태완)은 초당옥수수 육성단지 조성 사업을 낙동강 유역 일원에 38억 원을 투입해 추진한다고 6월 5일 밝혔다. 사업은 경남도 ‘2025년 지역특화 품목 육성단지 조성 공모’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선정된 결과다. 경쟁력 있는 특화작목 전환 확산 및 규모화로 농가소득을 증대하는 것이 목표다. 군은 낙동강 유역 낙서면을 중심으로 부림면, 지정면 등 3개면 45곳 농가에 초당옥수수 육성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14억 원 정도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초당옥수수 생산 기반 시설인 비닐하우스 160동을 짓고 집하장 시설 개보수와 지하수를 개발하는 것이다. 초당옥수수는 17브릭스 이상의 고당도로, 삶지 않고 생으로 먹을 수 있다. 시설하우스에서 재배된 의령 초당옥수수는 5~6월 전국 물량의 80%를 점유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재배하는 파프리카 종자의 95%는 네덜란드 등 외국에서 사온다. 가격은 지난해 기준 1g에 15만 원으로, 1g에 10만 원 안팎인 금보다 비싸서 한해 로열티만 130억 원에 달한다. 최근엔 금보다 비싼 수입 파프리카 종자를 대체할 국산화가 속도를 내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최준열)은 운봉농협과 함께 6월 20일 전북도청 로비와 야외 공연장 앞에서 직접 개발한 파프리카 품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소비자와 따뜻한 공감대를 나누기 위한 ‘국산 파프리카 홍보·판매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기후변화와 종자 수입 의존이 심화하는 오늘날에 우리 품종의 가치를 되새기는 자리였다. 행사는 기술원이 육성하고 남원 운봉 고랭지에서 재배한 파프리카를 도민들에게 소개하고, 그 맛과 품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현장에는 ▲육성 품종 전시 부스 ▲시식 행사 ▲판매 부스가 운영됐다. 도민과 유통 관계자 등 다양한 분야의 방문객들이 참여해 국산 파프리카의 신선함과 경쟁력에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장에서는 품종 전시와 기술설명회도 함께 진행되어 기술원, 생산자, 유통업계가 함께 국산 종자 확산을 위한 의지를 모으는 계기가 되었다. 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여름철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중심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지자체, 농촌진흥청 등 재난 대응 기관과 공조 체계를 유지하면서 24시간 재해에 대비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도 올여름 풍수해·폭염으로 농작물, 가축, 농업시설물 피해가 우려되기에 농업재해대책을 수립하고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5월 30일 밝혔다. 우선 농진청에 등록된 농업경영체에 농작물·농업시설물 관리 방법 등을 휴대전화 문자로 발송하고 있다. 특히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서비스’(http://agmet.kr) 가입자에겐 기상재해 발생 때 현장에서 신속하게 예방 조치할 수 있도록 알림 서비스를 지원한다. 올여름(6~8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게 전망했다. 강수량은 7~8월에 평년과 비슷하나, 변동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국지성 집중호우로 발생한 침수 피해를 예방하려면, 논과 밭, 시설 온실, 과수원, 축사 주변 배수시설을 미리 점검해 물 빠짐을 원활하게 한다. 특히 밭작물은 습해에 취약하므로 배수로를 깊게 파고, 비바람에 쓰러지지 않도록 지주대를 보강하거나 줄 지주를 설치하며, 배수로 관리할 땐 잡초 등을 제거한다. 경사지 과수원
6월부터 농업진흥지역에 근로자 숙소와 무더위·한파 쉼터 등을 설치할 수 있게 됐다. 농업법인 단독으로도 농지이용증진사업을 할 수 있도록 요건도 완화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농지의 효율적 이용을 위해 이 같은 내용의 농업진흥지역 내 허용 시설을 추가하는 「농지법 시행령」 개정안을 6월 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농수산물가공·처리시설이나 산지유통시설 부지에 근로자 숙소를 설치할 수 있도록 시행령을 개정했다. 또 농업인의 안전한 영농 활동을 위해 농업진흥지역에 무더위·한파 쉼터를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 농산업 관련 시설의 설치 면적 제한도 완화했다. 농수산물가공·처리시설 면적 기준은 기존 1.5㏊ 미만에서 3㏊ 미만으로 늘었다. 농어촌 체험·휴양마을 면적 기준은 1㏊ 미만에서 2㏊ 미만으로 늘렸다. 관광농원 면적 제한은 2㏊ 미만에서 3㏊ 미만으로 완화했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농지전용허가 권한을 지방자치단체에 위임할 수 있는 곳에 농촌특화지구를 추가했다. 지자체장이 농식품부 장관과 협의해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이 정한 농촌특화지구를 지정하면, 해당 지구의 농지전용허가 권한은 면적과 관계없이 모두 지자체장이
경기도 안성에서 30년 넘게 채소 농사를 이어온 ‘자연지기농장’의 고진택(55) 대표는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한농연) 안성시연합회장이다. 베테랑 농부이자 농업계 대표의 한 사람으로서 그는 최근 우리 농업계의 문제인 ‘인력난’과 ‘인건비 급등’을 우려하는 동시에 청년 농업인 육성 및 농가 경영 안정 정책지원을 촉구했다. 특히 ‘농업인 육성법’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청년 농업인을 장기적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설채소 베테랑도 고민 커지는 기후 위기 고진택 회장은 서울 태생으로 도시에서 자란 그가 농부의 길로 들어선 것은 스물여섯, 부모님의 뒤를 잇겠다는 결심에서였다. 부모님이 하시던 시설채소 농사를 자연스럽게 물려받아 약 30년간 시설 채소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자연지기농장’은 현재 약 2만 평 규모의 시설하우스에서 주요 품목으로 치커리를 재배하고 있다. 연중 7회 정도 수확이 이루어지며, 주로 푸드머스 등으로 납품하고 있다. 업체와 계약해 연중 가격이 정해져 있어 경영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치커리가 주력 품목이고, 다른 작물들은 소량씩 시범 재배하면서 시장 반응을 살피고 있어요. 루콜라는 스타벅스에 공급될 정도로
충남 서천군 ‘베리블레스유 농장’은 아버지와 딸이 함께 80여 동 시설하우스에서 블루베리를 재배하며 미래 농업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26세의 젊은 나이에 농업에 뛰어든 지수인(26) 청년 농부는 부모님의 지혜를 계승하면서도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모색하는 당찬 청년 농업인이다. 최근에는 기후 변화와 소비자 입맛에 맞춘 품종 갱신과 더불어 자체 브랜드를 제작해 직거래 확대 등 판로 다양화에도 나섰다. ‘토경+백’의 유연한 재배 통해 4~9월까지 블루베리 수확 지수인 씨 농부의 길은 가족의 권유로 시작했다. 특히 아버지 지인성(56) 대표는 20여 년 전 회사 생활을 하다 농업으로 전향하며 느꼈던 행복감을 딸에게도 전해주고 싶어 적극적으로 권유했다. 4명의 딸 중 장녀인 수인 씨는 한국농수산대학교 졸업 후 부모님의 길을 따랐다. “올해 4년 차 새내기 농부예요. 힘쓰는 일이 많아 힘들지만, 수확 후 얻는 소득과 일의 성과에서 오는 기쁨을 통해 농업에 애정을 키워나가고 있죠. 직접 해보니 농사는 체력뿐만 아니라 공부도 정말 많이 필요하더라고요.” 농장은 약 16,000평 규모 80여 동 시설 하우스에서 블루베리를 재배하고 있다. 수확 시기를 분산하여 안정
충북 영동군 ‘함초롬농장’의 오태훈(38) 청년 농부는 부모님의 30년 넘는 농업 경력을 이어받아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30년 넘게 농사를 지어온 부모님의 복숭아, ‘샤인머스캣’ 포도, 곶감 농사를 이어받아 기존 재배 및 유통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전략을 시도하며 농장의 성장을 이끌면서 주목을 받는다. ‘무조건 많이 심고 많이 생산하는 것보단 잘 파는 일이 중요하다’라는 뚜렷한 철학은 귀농 3년 만에 농장의 체질을 바꾸고 있다. 농업에 똑똑한 판매 전략 도입해 농장 매출 ‘쑥쑥’ 오태훈 씨는 23세에 군 전역 후 호주에서 10년 넘게 거주하며 건축, 건설, 청소업, 인력 관련 일을 했다. 해외 생활 중엔 투자 쪽에 관심을 가지다 부모님이 하시던 농업에서 가능성을 찾아 2021년 11월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한국에 들어와서 안정적인 기반으로 사업을 하고 싶었는데, 부모님이 하시던 농사가 눈에 들어왔죠. 현재는 농부가 된 데에 만족하고 있어요.” 농장은 현재 약 1만5,000평 면적에 포도, 복숭아, 감이 약 5,000평씩 차지하고 있다. 태훈 씨 귀농 전 7,000~8,000평 규모였던 농장은 그가 합류하면서 포도와 감 재배 비중을 크게 늘렸다
㈜풍농(대표이사 이동렬)은 기능성 벼 이삭거름 ‘엔케이(NK)비료’ 3종을 선보였다. 가루 발생 등에 따른 시비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흡습과 고결을 줄여주는 품질안정제 등을 함유시켜 시비 편리성 강화로 사용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전망이다. ‘한포로NK플러스드론(30-0-16)’은 시비효율 향상을 위한 기능성 요소를 함유한 고농도 엔케이(NK)로 관행 NK(맞춤 추비 등) 대비 시비량 및 비료대 50% 절감, 작업능률 2배 향상 등이 가능하며, 속효성 양분의 빠른 흡수 효과로 작물의 양분 이용률이 뛰어나다. 입자가 균일하고 단단하여 기계시비 및 드론시비도 가능하다. ‘명품규산NK(18-1-13)’는 생육 중·후기에 꼭 필요한 필수양분과 고토, 붕소 및 수용성·지효성 규산, 유황, 칼슘, 황산칼륨 함유로 도복 경감은 물론 미질 향상과 수량 증수에 효과적이다. 기계살포가 편리한 이삭거름 및 원예 웃거름용 추천 제품이다. ‘하이롱NK(12-0-30)’는 저질소, 고농도 수용성칼리 함유의 기능성비료로 염화칼륨 대체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7~8월 여름 장마 기간, 도복이 우려되는 질소질 과다 논, 완효성비료 사용 농가 등 추비 사용 고려 시 효과적인 제품으로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