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한 모금으로 삶을 바꾼 건강한 식초의 맛!

단양군 농업회사법인 ‘㈜득수’

  충북 단양에선 천연 발효식초의 가치를 증명하는 농업회사법인 ㈜득수의 이종규 대표(71)가 있다. 만성 위궤양으로 고통받던 그는 식초를 먹으며 속이 편해지는 경험을 했고, 비로소 ‘식초 전도사’가 되었다. 늦은 나이에도 식품영양학 석사 학위를 취득해 과학적인 방법을 시도하고 있고, 식초 효능 극대화를 위해 인위적 살균 처리도 최소화하고 있다. 앞으론 직접 체험한 식초의 효능을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려는 사명감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위기에서 만난 ‘경이로운 한 모금’, 식초 인생의 서막

  단양군 ‘㈜득수’를 운영하는 이종규 대표는 본인의 인생을 천연 발효식초를 만나기 전과 후로 나눈다. 인연은 생사의 갈림길에서 시작되었다. 젊은 시절엔 과도한 음주와 스트레스로 심각한 위궤양과 위경련을 겪었다. 온갖 약을 먹어도 효과가 없었고, 여기에 IMF 외환위기로 사업 실패까지 겹치며 삶의 벼랑 끝에 몰렸던 그는 우연히 접한 감식초 한 잔에서 전환점을 맞았다.

  “한 식당 주인 분의 권유로 감식초를 먹었어요. 밥 한 그릇을 다 먹기 힘들던 때였는데 식초 덕분에 속이 따뜻해지며 살아나는 느낌을 받았죠. 경이로운 경험이었어요.”

  식초의 기능성에 매료된 그는 2009년 단양에 정착해 본격적인 식초 연구에 매진한다. 자신이 체험한 식초의 효능을 체계화하여 더 많은 사람에게 식초를 알리기 위함이다. 그는 식품영양학과에 입학하여 학사와 석사 학위를 취득하며 전문성을 쌓았다.

  “단순히 전해 내려오는 방식이 아니라, 미생물이 살아있는 진짜 식초를 데이터로 증명하고 싶었어요. 고집스럽게 연구와 개발에 매달렸고, 틈틈이 식초 교실도 열어 홍보에 나섰죠.”

  그의 고집스러운 연구는 각종 암 환자와 만성 질환자들이 그를 찾게 만들고 있다. 단양에 정착한 이후 수년간 무료 식초 교육을 진행하며 수천 명에게 발효 기술과 건강 관리법을 전수했다. 소백산 국립공원 내에서 무료 식초 교실도 열어 3,000명 이상의 교육생을 배출하는 성과도 냈다.

 

  100% 천연 발효로 식초가 필수 건강식품인 시대 꿈꿔

  ‘㈜득수’의 식초는 100% 천연 발효를 원칙으로 하며, 최소 1년에서 2년 이상의 숙성 과정을 거쳐 부드럽고 깊은맛을 낸다. 사과, 아로니아 등 지역 농산물을 주원료로 하여 식물이 스스로 보호하기 위해 내뿜는 파이토케미컬 성분을 고스란히 담았다. 제조 과정에선 인위적인 살균 처리를 최소화하여 식초 속 유익균이 장내 대사 효소를 보충하도록 했다.

  “살균하지 않은 살아있는 식초가 진짜배기라고 할 수 있어요. 충분한 시간을 통해 자연의 건강함을 담고, 특히 유익한 미생물을 우리 장내에 고스란히 작용하게끔 하죠. 식초는 당뇨, 고지혈증, 항암, 항균, 다이어트, 피로 해소 등 효능이 각종 논문으로 증명되었어요.”

  이 대표는 제품개발에서 휴대성과 섭취 편의성도 높이는 데 집중했다. 대표 제품인 ‘콜텍V’는 콜라겐과 프로바이오틱스를 결합한 분말형 식초로, 피부 건강과 장내 환경 개선에 도움을 주는 특징이 있다. ‘콜텍A+’는 사과 기반 원료를 혼합해 사과의 유기산으로 소화와 대사 기능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최근 출시한 ‘내몸愛비’는 액상형 제품으로, 항산화와 노화 방지에 탁월한 레몬과 석류 농축액을 더했고, 식초 특유의 강한 맛을 줄여 거부감을 없앴다.

  이 대표의 식초를 향한 진심은 다수의 수상으로 증명되었다. ‘2026 대한민국 소비자평가 우수대상’ 식품 부문 대상, ‘2024 사회공헌대상’, ‘2022 희망한국국민대상’ 보건식품 부문 대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정받았다. 여기엔 무료 교육과 지역사회 기여 활동이 큰 역할을 했다. 특히 단양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건강 교육은 그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례로 꼽힌다.

  이 과정에선 단양군농업기술센터의 지원도 컸다. 농산물종합가공센터 ‘가공 창업 보육 교육’을 통해 다양한 가공 지식을 배웠다. ‘농업인 소규모 창업 기술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국비 1억 원을 지원받아 발효식초 제품의 사업화 기반도 다졌다.

  앞으로의 목표는 분명하다. 젊은 층을 겨냥한 젤리형 제품 개발과 함께 식초를 활용한 건강식품의 대중화다. 특히 단양군의 높은 비만율에 책임감을 느끼며, 지자체와 협력하여 식초를 활용한 건강 로드맵을 구축하고자 한다.

  “궁극적으로는 식초가 선택이 아닌 필수 건강식품이 되는 시대를 만들고 싶어요. 제게 천연 발효식초는 삶을 다시 일으킨 원동력이니까 다른 분들도 그 경험을 해보셨으면 하죠. 앞으로 식초를 모든 사람이 쉽고 편하게 섭취하며 건강한 삶을 누리도록 돕고 싶어요(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