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는 남아메리카 열대 지역이 원산인 가지과 식물이다. 현재 전 세계로 퍼져 재배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임진왜란 시기에 일본에서 전해졌다고 알려졌다. 잎은 나물로 먹고, 풋고추는 반찬으로 먹으며, 홍고추는 향신료로 사용하고 있다. 대표 성분으로는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이 있으며, 효능으로는 ▲체지방 분해 ▲감기 예방 ▲혈액 순환 ▲소화 촉진 ▲노화 예방이 있다. 사과보다 10배 많은 비타민 C로 감기 예방과 피부 미용에 탁월 고추는 본래 한자로 ‘괴로울 고(苦)’ 자를 쓴 ‘苦椒(고초)’였다가 고추로 변했다. 남아메리카 원산으로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하면서 유럽에 전파되었다. 우리나라에는 임진왜란 때 일본으로부터 전해졌다. 열대성 작물로 25℃ 정도의 따뜻한 기후를 좋아하며, 원산지에서는 여러해살이풀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겨울을 나지 못하므로 한해살이풀처럼 기른다. 국내에 재배되는 고추 종류는 약 100여 종이며, 산지 이름을 따서 영양·천안·음성·청양·임실·제천 고추 등으로 부르고 있다. 열매는 8~10월에 익는다. 붉게 익은 고추는 말려서 주로 향신료로 쓰고, 잎은 나물로 먹고, 풋고추는 조려서 반찬으로 먹거나 부각으로 만들어 먹는다
김포시 ‘로뎀블루베리’ 배경진(72) 대표는 남편 한연배(75) 대표와 함께 친환경 블루베리 농사를 짓고 있다. 배 대표는 김포시 블루베리연구회장이기도 하다. 노지와 비가림 시설에서 생산한 블루베리는 주로 생과로 판매하면서 와인과 즙도 소량 생산하고 있다. 10년 차 농부들이 지키는 원칙은 ‘무농약’, ‘무풀약(무제초제)’, ‘1급 지하수 공급’이다. 햇살과 바람, 물 등 자연과 더불어 정성으로 기른 블루베리는 7월 한 달 동안 김포시 학교 공동 급식에도 공급하여 학생들 건강 증진에도 이바지할 예정이다. 친환경으로 소비자 기호에 맞춰 다양한 품종 심어 ‘로뎀블루베리’는 아내 배경진, 남편 한연배 대표가 친환경 블루베리를 생산한 지 벌써 10년이 됐다. 1,200평에서 다양한 품종을 노지와 개폐식 비가림 시설에서 재배하고 있다. “과거엔 시동생에게 맡겨 목축업을 생각하던 곳인데, 소 가격이 내려가면서 사업을 접게 됐어요. 이후엔 세를 주어 다른 분들이 살다가 10여 년 전에 노후 준비 차 저희 부부가 블루베리 농사를 짓게 된 거죠. 농사에 관해 아무것도 모른 채 맨땅에 헤딩하듯 시작해 어려웠지만, 10년 세월이 쌓여 이젠 직접 육묘도 하면서 고품질 블루베리를
충청북도 음성군 대소면 대소농협 공동출하회는 이재린(61) 회장을 필두로 하여 120여 명의 회원이 뭉친 단체다. 앞 작기로 수박 품목을 공통으로 농사짓고, 뒷 작기 농사는 방울토마토, 애호박, 적채류 등을 농사짓는다. 최근엔 수직 재배 방식도 일부 도입하는 등 요새 인기가 늘어나는 6~8kg 중소형 수박을 생산하면서 소비자 마음을 얻고자 노력하고 있다. 출하에 관한 고민도 계속하면서 판로 확장에도 힘쓰고 있다. 시간·비용은 절약하고, 정보 교환은 빠른 공동출하회 출범 충북 음성군의 이재린 대소농협 공동출하회장은 수박 농사를 지은 지 10년 차다. 오리를 사육하던 때 조류독감 사태를 겪으며 위기를 맞아 품목을 전환하게 됐다. 전체 면적은 200평짜리 비닐 하우스 40동이며, 연간 수박 생산량은 매출로 2억 원 정도다. 공동출하회는 지역 내 시설 하우스에서 농사짓는 사람들 120여 명을 규합해 만든 단체다. 회원들은 기본적으로 수박 농사를 짓는다. 기존엔 수박 농사를 지은 후 다음 작기에 토마토 농사를 지어도 품목별 2개 단체를 가입해야 해서 회비 과다 납부, 소통의 불편함 등이 있었다. 공동출하회 출범으로 시간과 비용은 절약하고, 정보 교환은 빠르게 이뤄지고
충남 부여군 ‘가족농장’ 강규성(44) 대표는 시설 하우스에서 멜론과 오이를 재배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전체 면적에 양액 재배 시설을 설치해 환경을 개선하면서 상품성도 향상하였다. 특히 설비를 구하는 것에서부터 시설 구축까지 스스로 행하면서 본인 농장 맞춤형 시설을 독창적으로 마련했고, 업체에 맡기는 것보다 비용도 절감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스스로 농산물 품질 향상과 비용 절감에 노력해 경쟁력을 키울 계획이다. 스스로 만든 양액 재배 시설로 비용은 줄이고, 품질은 향상 충남 부여군 ‘가족농장’ 강규성(44) 대표는 영업직에 몸담았다가 2009년 귀농해 부모님 영농 기반을 승계하였다. 시설 하우스에서 오이 2,000평, 멜론 2,000평을 재배하는데, 모두 GAP(농산물 우수 관리 제도) 인증을 받았다. 2018년 청년 후계 농에 선정되었으며, 현재 회원 60여 명의 로컬푸드협의회장을 맡아 지역 농업을 위해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연로한 부모님 대신 농사를 맡으면서 변화를 준 건 품목 전환과 양액 재배 시설 도입이에요. 부모님 대에는 주로 오이를 재배했는데, 전 일부를 멜론으로 바꿨죠. 작업 시 노동력이 꾸준히 많이 들어가는 오이와 달리 멜론은 정식
멜론은 1년생 덩굴성 초본으로 아프리카의 적도 동쪽인 사하라 남쪽 지방을 1차 원산지로 추정하고 있다. 수확 후 후숙시킨 뒤 먹는데, 특이하고 감미로운 향기와 단맛이 특징이다. 과육 색깔은 녹색, 황록색, 적색 등 종류나 품종에 따라 다양하다. 효능으로는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 강하 ▲혈압 강하 작용 ▲혈전 예방 효과 ▲변비 개선과 소화 기능 향상 ▲피부 건강 유지와 면역력 향상 등이 있다. 수분이 많아 소화 기능에 좋고, 이뇨작용도 탁월 품종은 재배 방식별로 온실 멜론, 하우스 멜론, 노지 멜론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과실 외관별로는 네트 멜론과 무네트 멜론으로 분류한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재배하는 무네트 멜론은 대부분 하우스 재배용 품종이다. 국내 멜론 재배는 2000년 초부터 활성화돼 이후 재배 면적이 1,500ha 정도로 유지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멜론 수출량은 국내 생산량의 약 3~4% 정도며, 2019년 수출량은 1,555t, 수출액은 465만 달러다. 주로 홍콩·일본·대만·싱가포르 등으로 수출되고 있다. 주산지는 충남, 전남, 경남 등이며, 최근에는 수경 재배 기술이 도입되어 점차 수출에 적합한 품질의 멜론을 연중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어
플럼코트는 자두와 살구를 교잡해 만든 새로운 과종으로, 자두의 상큼한 과즙과 살구의 달콤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시력 보호와 면역력 개선에 좋고, 노화 방지와 암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충북 영동군 ‘차미농장’ 한차우(68), 김미자(66) 부부는 연동형 비닐하우스에 기존 포도 대신 플럼코트를 재배하여 농부 인생 2막을 열었다. 출하 시 도매인은 물론 소비자 반응도 좋아 앞으로 늦봄~초여름 제철 과일로 인기를 끌 전망이다. 면역력 개선과 노화 방지하는 자두·살구 교잡종 플럼코트는 자두의 영명 플럼(plum)과 살구의 영명 애프리콧(apricot)을 합해 이름 붙여졌다. 껍질에 미세한 털이 살구와 비슷하지만 크기가 크고, 자두의 상큼한 과즙과 살구의 달콤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비타민 A와 C를 다량 함유하여 시력 보호와 면역력 개선에 좋다. 안토시아닌 등 항산화 물질도 풍부해 노화 방지와 암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차미농장’ 한차우, 김미자 부부는 1,100평 연동형 비닐하우스에서 포도 농사를 짓다 품목을 전환해 플럼코트 ‘티파니’와 ‘하모니’를 5년째 재배하고 있다. 수분수로는 살구 ‘하코트’ 20주와 ‘초하’ 10주를 심었다. 심기 전
용인농촌테마파크 내동마을에 자리한 ‘대아농원’(대표 김덕수, 60)은 다육식물을 주제로 한 융복합 사업장이다. 다육식물들을 재배, 전시, 판매, 체험까지 진행하는데, 판매장과 체험장, 주차장과 야외 쉼터 등 자연친화적으로 농장을 조성해 전국 각지에서 온 방문객으로 붐비는 지역 명소이다. 지역 특성화 사업 농촌 체험 농장답게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영하고 있다. 김 대표는 반려식물이자 문화로서 다육식물이 자리 잡게끔 저변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반려식물이자 문화로서 자리 잡게끔 저변 확대에 노력 ‘대아농원’ 김덕수 대표는 34년 경력의 농부다. 젊어서부터 서양란을 재배했지만, 2016년 ‘김영란법’ 제정 이후 판매 물량이 현저하게 줄면서 다육식물로 전환해 14년 차를 맞이했다. 농장에서는 도매상들을 대상으로 판매하고, 체험 및 판매장에서는 직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김 대표는 되도록 다양한 종류를 싸게 판매하면서 누구든지 접하기 쉽게 노력하고 있다. “대전, 사천, 군산 등 전국 각지에서 보러들 오세요. 다육식물은 천만 원 넘는 고가도 있는데, 저흰 1,000원부터 1만 원대 중저가를 취급해요. 가격대를 낮춰 문화로서, 반려식물로서 많은 분
멜론은 해마다 더워질 때면 어김없이 등장해 특유의 단맛과 향으로 사랑받는 작물이다. 그물 무늬 유무에 따라 네트멜론과 무네트멜론으로 나뉜다. 충남 천안시 ‘부부멜론농장’은 이동균(45), 박경화(40) 부부가 무네트멜론을 재배하는 곳이다. 후작으로는 껍데기가 참외와 똑 닮은 멜론 신품종 참외멜론을 키우고 있다. 부부는 수단그라스로 염류 집적을 막고, 볏짚을 넣어 토양 비옥도 향상에 주력하여 고품질 상품을 출하하고 있다. 무네트멜론 재배 후작으로 참외멜론까지 재배 충남 천안시 ‘부부멜론농장’은 이동균(45), 박경화(40) 부부가 운영하는 곳이다. 귀농한 지 6년째 농사를 짓는데, 무네트멜론과 참외멜론(참멜)을 재배하여 직거래 위주로 판매하고 있다. 블로그를 농사일지 형식으로 운영하면서 홍보도 겸하고 있다. “원래는 직장생활을 했는데, 365일 직장에 얽매이다 보니 여유가 없었어요. 당시에 마침 형님이 먼저 귀농해 멜론을 재배하고 계셨는데, 농사라는 걸 보니까 농한기도 있어 쉬는 기간도 있고, 소득도 괜찮아 보이더라고요. 아내를 설득해 멜론 농사에 뛰어들었죠(웃음).” 농장 재배 면적은 2,400평이다. 이곳에선 무네트멜론 ‘홈런스타’와 참외를 닮은 참외멜론(
생선 요리와 찰떡궁합인 고추냉이는 우리가 흔히 ‘와사비’라는 일본어로 부르는 작물이다. 일본이 원산지로, 국내에선 울릉군이 서식지로 유명하다. 산골짜기 물이 흐르는 곳에 서식하는데, 자연 상태에선 5월쯤 꽃이 피며, 6~7월에 수확한다고 알려졌다. 우리가 먹는 부위는 뿌리줄기로 ‘와사비’ 주원료가 된다. 효능으로는 ▲항균·살균 효과 ▲항산화 효과 ▲식욕 증진과 소화 촉진 등이 있다. 매콤한 맛의 항균제 겸 소화 촉진제 고추냉이는 일본, 러시아, 한국(경북 울릉군) 등에 분포하고 있다. 5~6월에 흰 꽃이 피고, 뿌리줄기를 갈아서 섭취하고 있다. 생육 범위가 상당히 좁아 다소 습한 토양을 좋아하며, 그늘이 진 곳에서 잘 자라서 깊은 산간 계곡일수록 생육에 유리하다. 최고 기온이 28℃ 이상이면 고온 피해가 생긴다. 깨끗한 물이 많을수록 좋다. 와사비와 고추냉이는 미묘하게 다르다. 국가표준식물목록에서는 와사비(E. japonicum)를 ‘고추냉이’, 고추냉이(C. pseudowasabi)는 ‘참고추냉이’라고 제시하고 있다. 과거에 두 식물을 같은 속에 속하는 매운 가까운 사이로 분류해 나타난 결과다. 고추냉이는 열량이 100g당 20kcal 정도다. 매콤 알싸한
충남 홍성군 홍성다육정원은 최종임(56) 대표가 일구는 꿈의 정원이다. 수백 종의 다육식물을 재배하는데, 다른 곳에선 볼 수 없는 매우 진귀한 품종들이 즐비하다. 희소성이 있을수록 귀한 취급을 받는 다육식물 시장에서는 섬세한 교배 작업과 안정적인 재배 기술로 신품종을 만들면 그 자체로 고부가가치를 형성하게 된다. 최 대표는 앞으로 농원 규모를 두 배 이상으로 늘리고, 더더욱 전문화해 다육식물 가치를 증대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교배 통한 신품종 육종으로 차별화와 희소성 확보 최근 '코로나19'로 답답함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은 가운데 집에서 유대감을 형성하면서 스트레스도 풀 방법으로 식물 가꾸기에 도전하는 이들이 많다. 특히 집에서 쉽게 기를 수 있고 실내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다육식물에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다육식물은 선인장이 대표적으로, 건조하고 마른 지역에 적응하여 줄기나 잎에 수분을 저장한 채 살아가는 식물이다. 충남 홍성군 '홍성다육정원'은 고품질 다육식물을 작품성 있게 키워내는 곳이다. 현재 농원은 150평 정도인데, 5년 전 홍성군농업기술센터 지원사업을 받아 시설하우스를 짓고 수평 커튼과 환기 팬 등을 달았다. 최 대표는 ‘에케베리아’, ‘코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