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연천군 ‘들꽃가람농장’은 차명성(41) 대표가 딸기를 재배하면서 체험농장을 운영하는 곳이다. 현재 ‘설향’ 딸기를 재배하는 동시에 ‘샤인머스켓’ 포도와 약간의 귤도 키워서 본격적으로 체험농업에 뛰어들었다. 1,000평 중 800평에서 딸기를 생산하고, 나머지 공간엔 체험농업에 어울리는 교육장 등을 조성해 12월부터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는 농장 외부에 체험객을 위한 공간을 더 마련하고, 가공품목과 수량도 늘려 연천군에선 알아주는 딸기 6차산업을 성공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딸기 생산부터 가공, 체험까지 6차산업 실현 연천군 ‘들꽃가람농장’은 차명성 대표가 딸기를 재배하면서 체험농장을 운영하는 곳이다. 딸기와 토마토 농사를 짓던 부모님을 도와 20대 후반부터 농업에 몸담았는데, 이곳에 자리한 지는 10년이 됐다. 현재 ‘설향’ 딸기를 재배하는 동시에 ‘샤인머스켓’ 포도와 약간의 귤도 키워서 본격적으로 체험농업에 뛰어들었다. “연천은 저녁이 되면 기온이 매우 낮아지는 조건이라서 농장 조성 초기엔 애로사항이 좀 있었어요. 거기에 적응했더니 어느 순간 딸기 가격이 좀 낮아지는 문제가 생겨서 단순히 1차 농산물 생산만으론 어렵겠다고 판단했죠. 체험농업
㈜풍농이 유황, 칼슘, 마그네슘 등 기능성 필수양분이 다량함유된 친환경 토양개량자재 출시로 원예, 과수 재배농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명품유황칼슘플러스’는 친환경 유기농업자재(공시-2-3-886호)로 유황 22~23%, 칼슘 20~22%, 마그네슘 13~15% 등 다량의 기능성 양분을 함유한 토양개량 및 작물생육용 유기농업자재로 마늘, 양파 등 월동작물 재배에 필요한 필수성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흔히 토양개량용으로 사용되는 석회질비료(소석회, 부산석회, 석회고토 등)에서 부족했던 유황, 마그네슘을 다량 함유하여 광합성능력 향상, 작물생육증진 및 농산물의 맛, 당도, 때깔, 저장성을 향상시키고, 유황, 칼슘, 마그네슘을 다량 필요로 하는 마늘, 양파의 생리장해 예방 및 병충해 저항성 향상에 도움을 준다. 알카리분도 40% 이상 함유하여 토양개량능력이 뛰어나 매년 사용 시 토양산도(pH) 조절로 토양을 건강히 유지하며, 작물생육 향상에도 효과가 뛰어나다. 유기농업 및 관행 재배농가 모두 사용 가능하며, 정식 또는 파종 전 밑거름 3포(300평당) 사용 시 유황, 칼슘, 마그네슘이 다량 공급되며, 입상형으로 제조되어 농가 시비 편리성 향상, 소비자 만족도를 한
토끼가 사랑한다고 알려진 당근은 사실 토끼에게 그리 좋은 음식은 아니다. 당근엔 당분이 많아서 토끼에게 비만, 위장장애, 충치 등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사람에겐 굉장히 좋다. 풍부한 섬유질과 비타민, 미네랄을 채울 수 있고, 눈의 노화를 막는다. 껍질엔 베타카로틴이 많아 껍질째 먹어야 좋다. 당근에 관해 몰랐던 진실을 알아보자. 야생종 당근은 유럽, 아프리카 및 아시아에 걸쳐서 널리 분포했는데, 우리나라에는 16세기 이후에 들여왔다고 추정하고 있다. 야생종 당근은 흰색, 보라색, 노란색 등으로 다양했는데, 주황색 당근은 16세기경 네덜란드에서 왕가의 상징색인 오렌지색에 가깝게 개량한 것이다. 크기에 따라 분류하면, 길이 5~8㎝ 정도로 작은 베이비 당근도 있다. 샐러드나 간식에 적합한데, 작게 자라나는 품종과 더불어 예쁘지 않아 팔리지 않는 일반적인 긴 당근을 기계로 잘라내고 깎아서 작은 크기로 만드는 것도 있다. 국내에선 제주 구좌읍, 강원 평창군, 경남 창원시 등에서 당근을 많이 생산하고 있 다. 특히 제주는 국내 전체 생산량의 60%를 차지하는 최대 주산지이다. 제주 당근은 유기물이 풍부한 화산회토에서 자라 수분함량과 당도가 높은 것
충북 음성군(군수 조병옥)의 명품 농작물인 음성군 삼성면 ‘삼성수출 배’가 지난해 12월 26일 대만 수출 길에 올랐다. 이번에 수출한 배는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삼성수출배작목반 선별장에서 선별한 배로 품종은 ‘‘신고’이며, 물량은 15kg 규격으로 모두 1,080상자다. ‘신고’는 과육이 부드럽고 과즙이 풍부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수출 주력품종이다. 올해는 일조량 부족, 고온, 잦은 우기 등 이상기후로 인해 농가에서 생산의 어려움이 많이 있었으며, 생산량도 많이 줄어든 실정이다. 조병옥 군수는 “올해 이상기후로 인해 농가에서 생산의 어려움이 많았지만, 음성군의 명품농작물 ‘삼성 배’가 지난 2006년부터 꾸준히 수출 길에 오를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음성군의 우수한 농산물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수출 관련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2024년 종료 예정이던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을 2025년 연말까지 연장한다고 지난해 12월 23일 밝혔다. ‘농업기계 임대료 50% 감면’은 2020년 3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시작했다. 이후 ‘코로나19’ 장기화, 인건비 상승 등 여건을 고려하여 2024년 말까지 연장하였다. 이번 추가 감면 연장 조치는 인건비, 농자재비 등 생산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부담이 커질 것을 우려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조치이다. 농기계 임대사업은 농기계 매가 어려운 농가에 농기계를 임대하여 농업인의 부담을 덜고, 밭농업 기계화율을 높이기 위해 200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전국 147개 시·군의 455개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9만7,000대의 농기계를 농업인에게 임대하고 있다. 농가에서 지출하는 임대료는 농기계 가격에 따라 하루 1만 원에서 21만 원까지다. 김정욱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임대료 감면 기간이 종료되더라도 농기계 임대료가 농가에 부담되지 않도록 향후 임대료 기준 가격 조정도 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
존경하는 농업인 여러분, 그리고 농업을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농업 관계기관·단체 직원 여러분! 2025년 푸른 뱀의 해, 을사년(乙巳年)의 해가 뜨겁게 떠올랐습니다. 모두가 희망찬 꿈을 안고 한 해를 시작하시길 바라며, 농업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여러분께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2024년은 기후변화,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농촌 인구 감소 등 다양한 도전 속에서도 농업의 지속 가능성과 혁신을 향해 꾸준히 나아간 한 해였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여러분의 헌신과 열정 덕분입니다. 특히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그 소임을 다해 주신 전국의 농촌진흥기관에도 각별한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합니다. 지난해는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에 따른 저성장 그리고 고물가와 고금리가 계속되면서 국민 특히 농민에게 녹록지 않은 한 해였습니다. 기후변화에 따라 역대급으로 불리는 불볕더위는 9월 말까지 이어져 작물 생육이 정상적이지 않음과 동시에 병충해를 잡느라 정신이 없었고, 덕분에 생산비와 노력이 늘어나야 했습니다. 기록적이었던 폭염의 영향은 최근까지도 계속되어 겨울철에 즐겨 먹는 감귤과 딸기 가격은 지난해보다 10% 넘게 오른 상황입니다. 여기에 더해 고질적인 인력난은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과일나무 궤양 증상 사진으로 화상병 감염을 미리 살피는 ‘과수화상병 전문가 상담 앱’을 개발해 적극적인 활용을 당부한다고 지난해 12월 23일 밝혔다. 세종대학교 인공지능학과와 함께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과수화상병 전문가 상담 앱은 농촌진흥청이 보유한 사과, 배 부위별 증상 사진 2만 3,000여 점을 기반으로 했다. 과수 농가가 사과, 배 줄기나 가지에 생긴 궤양 증상을 사진으로 찍은 뒤 앱에 올리면 농촌진흥청이 보유하고 있는 사진 정보와 비교해 감염 가능성을 백분율로 보여준다. 만일 결괏값이 80% 이상이면 신고(1833-8572)하고, 80%보다 낮으면 사과 부란병 등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궤양을 잘라 병원균 밀도를 낮춘다. 추가 의심 상황이 발생하면 가까운 시군센터로 문의해 정확한 진단을 받도록 한다. 앱에선 겨울철 궤양 외에도 봄철 새순과 꽃, 열매 사진 등으로 화상병 감염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 시험 결과, 배나무 화상병 진단 정확도는 100.0%, 사과나무 화상병 진단 정확도는 98.8%로 나타났다. 앱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검색해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충북 충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장정희)가 지역특산주 우수성을 홍보하고 통합 마케팅을 하기 위해 충주 특산주 미니어처 선물 세트 공동 디자인 패키지 시범제품을 출시했다고 지난해 12월 26일 밝혔다. 시범적으로 충주 지역특산주 경영체인 중원당(중앙탑면)과 농업회사법인 담을(엄정면)이 협업해 디자인 자문과 의견 수렴을 거쳐 최종 제품을 출시했다. 패키지 디자인엔 충주의 주요 자원인 물의 흐름과 색상을 표현해 완성했다. 중원당은 충북 무형문화재 제2호인 김영섭 장인이 만든 ‘청명주’(17도)와 시의 지역특산주 기반 조성 시범사업을 통해 개발한 가루 쌀 누룩 ‘청명 증류주’ 2종(24도, 40도)으로 구성된 미니어처 선물 세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청명주’는 100% 충주 찹쌀과 가루 쌀 누룩을 사용해 빚은 술로 단맛과 신맛의 조화를 느낄 수 있다. 담을 술 공방에선 충주 쌀을 발효해 막걸리로 만든 뒤 동 증류기 상압 방식으로 증류한 제품인 ‘주향이오’(25도, 6개월 숙성)와 ‘주향담을’(41도, 3년 숙성)로 대표작 소주 2종을 미니어처로 선보인다. 숙성 기능을 특화해 개발한 전통 옹기에서 숙성하여 스테인리스 저장 방식보다 부드러운 목 넘김과 섬세한 쌀의 향을 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쌀 산업의 구조적 공급과잉과 쌀값 불안정 반복 해소를 위해 ‘쌀 산업 구조개혁 대책’(’25~’29년)을 지난해 12월 12일 발표하였다. 이제 시장격리에 의존하지 않고도 수급안정을 유지하고, 소비자 수요에 기반한 고품질 중심 생산체계로 전환할 수 있도록 벼 재배면적 감축 등 5대 주요 과제를 추진한다. 우선 벼 재배면적 8만㏊ 감축을 목표로 ’25년부터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시행한다. 8만 ㏊는 올해 벼 재배면적의 11% 수준으로 여의도 면적의 276배 규모다. 벼 재배면적을 감축한 농가에는 공공비축미 매입 등에서 인센티브(혜택)를 주고, 벼 대신 다른 작물을 재배하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한 ‘전략작물직불제’ 예산을 1,865억 원에서 2,440억 원으로 확대했다. 하계 조사료와 밀은 지급단가를 각각 ㏊당 70만 원, 50만 원씩 인상한다. 쌀 생산 기조는 양에서 고품질로 전환한다. 생산자단체 주도로 고품질 쌀 전문생산단지(50~100㏊)를 지정·운영한다. 특히 다수확 품종은 2027년부터 공공 비축 및 정부 보급종에서 제외하고 대신 맛, 향이 뛰어난 최우수 품종(15개 내외)을 새롭게 선정할 방침이다. 단수가 낮고 품질이
농지에 농약·비료 제조시설, 축산식품 제조시설 등 농업 전후방 산업시설을 설치할 수 있게 된다. 지정 목적을 상실한 산지 3,580㏊ 규제도 해제되면서 이곳에 산업·관광단지나 골프장 등의 개발이 가능해진다. 농지에 화장실이나 주차장도 만들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지난해 11월 28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7차 규제혁신전략회의에서 ‘농지·산지 규제 개선 과제 45건’을 확정했다. 개선 과제 45건 중 농지 관련이 26건이고 산지 관련이 19건이다. 정부는 정보통신기술(ICT) 확산, 융복합 농업 등 여건 변화를 고려하여 농지를 신기술, 전후방 산업에도 쓸 수 있도록 이용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우선 올해 1월 농지법을 개정해 관련 규제를 완화하여 농지에 필수 편의시설인 화장실이나 주차장을 만들 수 있게 하고, 농기자재 판매시설도 설치를 허용한다. 또 고령의 농민들이 농약이나 비료를 사기 위해 멀리 이동하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농업진흥지역 안에도 농약·비료 등 제조시설, 축산식품 제조시설, 노인복지시설 등 농업 전후방 산업 시설 설치를 허용하기로 했다. 1월부턴 스마트농업 육성지구에 농지 전용 없이 모든 형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