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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로 보는 작물 이야기] 옥수수

 

 옥수수는 밀, 벼와 함께 세계 3대 식량 작물 중 하나로, 국내에서는 제철인 여름에 찰옥수수, 단옥수수, 초당 옥수수 등이 주로 유통되고 있다. 원산지는 라틴 아메리카로 콜럼버스에 의해 유럽으로 전파됐다고 알려졌으며, 적은 일손으로 많은 양의 수확이 가능해 ‘순금의 열매’라고 불렸다. 효능으로는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동맥경화와 변비 예방에 좋으며, 이뇨 작용으로 부기도 빼주며, 체중 조절에도 좋다.

 

활용도 최고인 ‘순금의 열매’

 

 옥수수는 남아메리카 북부 안데스산맥 저지대나 멕시코를 원산지로 추정하고 있다. 멕시코 지역 여러 문명에선 신이 옥수숫가루를 빚어 사람을 만들었다고 믿었을 정도로 옥수수를 중시했다. 우리나라에는 16~17세기 무렵에 중국을 통해서 들어왔다.

 

 옥수수 생산량 1위 국가는 미국, 2위는 중국으로 양국은 세계 전체 생산량의 58%를 생산하며, 옥수수는 전체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사료로 사용하고 있다.

 

 사료용 옥수수는 사람이 먹는 것과 다른 품종이다. 쌀과 밀을 압도하는 단위 면적당 생산량, 짧은 생육 기간을 지녔으며, 쌀이나 밀과 달리 복잡한 가공 과정도 없으며, 압도적으로 뛰어난 가축 사료이다. 당분이 많아 가축을 살찌게 하는 데 좋다.

 

 옥수수는 사용법이 굉장히 다양하다. 그냥 쪄 먹어도 맛있고, 빵, 마시는 차, 팝콘, 시리얼, 콘 수프, 과자, 떡, 토르티야, 올챙이국수, 통조림, 옥수수밥, 피자 등의 재료에도 사용하고 있다. 전분을 내어 튀김 등에 이용하고, 기름을 짜서 식용유로도 쓴다. 심지어 줄기, 수술, 잎, 수염들도 죄다 쓸 곳이 있다.

 

 효능과 영양 성분도 뛰어나다. 옥수수 씨눈에는 필수 지방산인 리놀레산이 풍부해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동맥경화 예방에 좋다. 전체적으로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50% 이상이 수분으로 되어 있어 변비 예방에 좋으며, 열량이 낮아 체중 조절에도 효과적이다. 옥수수수염 속 성분은 이뇨 작용을 하고 부기를 빼주어 차로 많이 마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