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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로 보는 작물 이야기] 고추

 

 고추는 남아메리카 열대 지역이 원산인 가지과 식물이다. 현재 전 세계로 퍼져 재배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임진왜란 시기에 일본에서 전해졌다고 알려졌다. 잎은 나물로 먹고, 풋고추는 반찬으로 먹으며, 홍고추는 향신료로 사용하고 있다. 대표 성분으로는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이 있으며, 효능으로는 ▲체지방 분해 ▲감기 예방 ▲혈액 순환 ▲소화 촉진 ▲노화 예방이 있다.

 

사과보다 10배 많은 비타민 C로 감기 예방과 피부 미용에 탁월

 

 고추는 본래 한자로 ‘괴로울 고(苦)’ 자를 쓴 ‘苦椒(고초)’였다가 고추로 변했다. 남아메리카 원산으로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하면서 유럽에 전파되었다. 우리나라에는 임진왜란 때 일본으로부터 전해졌다.

 

 열대성 작물로 25℃ 정도의 따뜻한 기후를 좋아하며, 원산지에서는 여러해살이풀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겨울을 나지 못하므로 한해살이풀처럼 기른다. 국내에 재배되는 고추 종류는 약 100여 종이며, 산지 이름을 따서 영양·천안·음성·청양·임실·제천 고추 등으로 부르고 있다.

 

 열매는 8~10월에 익는다. 붉게 익은 고추는 말려서 주로 향신료로 쓰고, 잎은 나물로 먹고, 풋고추는 조려서 반찬으로 먹거나 부각으로 만들어 먹는다. 껍질과 씨는 캡사이신을 함유하고 있어 매운맛이 난다.

 

 고추는 사과의 10배가 넘는 비타민 C를 함유하고, 비타민 A, B 등 다양한 영양소도 풍부하며, 열량이 낮고, 식이섬유는 풍부하다.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 성분은 체지방을 분해하는 데 탁월하고, 혈액 순환도 원활하게 해준다. 다량으로 함유된 비타민 A와 비타민 C는 감기 예방에 좋다. 고추의 매운맛은 위산 분비를 돕고 소화를 촉진한다. 항산화 성분인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E 성분은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된다. 비타민 C 성분은 피부 미용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