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이면서 문학평론가인 이충재가 지난 3월20일 제15시집 『꽃피는 봄이다』를 '해드림 출판사'에서 출간했다.

이 시집은 문명의 이기가 인간의 삶에 미친 부정적 이미지와 자연환경파괴로 인한 인류의 생태적 교란으로 인간 고독의 수준이 높아지는 현상들을 시인의 예리하고도 순수한 감성으로 진단하고 있다는데 특징을 두고 있다.
21세기 시대 문명의 이기가 사람들을 얼마나 많이 변화시켰으며, 인간의 가치와 자연의 가치를 폄하 혹은 잃게 함이 인간의 참된 의미와 행복의 장애가 되고 있음을 지속적으로 공감하고 있는 시인의 사상과 철학이 이 시집의 중심에 놓여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사회의 건강한 영향력을 미쳐야 할 많은 공동체의 역할도 그 가치를 잃고 있음이 시인의 시적 고뇌를 자극시키고 있음이 각 시편에 그대로 묘사되고 있어서 좋다.
이충재 시인은 시창작의 목표를 인간성 회복에 두고 있으며,
그 중심을 관통하고 있는 사람, 자연 그 밖의 유기적 공동체들의 연합을 순수한 감성과 이성으로 요청하는 바, 인문학적 사상과 사유의 가치를 제일로 삼고 있다는 점에서 제15시집은 이충재 시인이 시대를 진단하는 중간 점검결과의 의미가 깊다고 할 수 있다.
이 시집은 이 시대 소시민들의 애환과 문제점 그리고 절대고독의 방법을 발견하지 못함은 물론, 그 고독의 덫에 걸려서 삶의 참된 가치를 잃고 살아가는 이들의 영혼을 위로하고, 그들의 손을 굳게 잡아주어 가치 있는 삶을 살자고 건네는 잔잔한 권유와 공감이 느껴져 시인의 시 창작열이 그 어느 시집보다도 돋보이고 짙게 담긴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평이다. 이충재 시인이 이 시집을 통해 간절히 바라는 것은 다음과 같다.
“이 모든 언어들이 시(詩)가 되고 노래가 되어 밀어(蜜語)로 와닿는 현상을 보게 된다. … 그들의 속 언어와 사상이 낳은 밀어(蜜語)가 되어 위로와 힘과 공감과 의미가 되어 밝고 건강한 세상을 만들어 주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