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결', '친애'라는 꽃말을 지닌 감귤은 약 3,000만 년 역사를 자랑한다. 원시 감귤류는 아프리카와 인도, 오스트레일리아 대륙에서 나타났으며, 우리나라에선 삼국 시대 이전부터 재배했다고 추정하고 있다. 토종 귤은 크기가 작고, 당도가 낮아 개량종에 자연스레 밀려났다. 최근 개량종에선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개발해 보급 중인 '윈터프린스'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감귤은 ▲감기 예방 ▲피부 미용과 피로 해소 ▲동맥 경화와 고혈압 예방에 좋다.
감귤 먹으면 감기 뚝! 피부는 보송보송!
원시적인 감귤류는 약 3,000만 년 전 거대 대륙의 남동부에서 발생하였고, 대륙 분열에 따라서 아프리카 대륙, 인도 대륙과 동남아시아, 오스트레일리아 대륙을 타고 이동했다고 추정하고 있다. 한반도에선 삼국 시대 이전부터 재배했는데, 백제 문무왕 2년(476)에 탐라국(현재 제주)에서 귤을 진상했다는 기록이 있다. 현재 우리가 자주 먹는 귤 품종은 중국 저장성의 ‘온주밀감’으로, 20세기 초 제주도에 도입되었다.
감귤의 급격한 재배지 확장은 1960년 초반기부터이며, 최근에는 50만 t 내외 수준의 ‘온주밀감’이 생산되고 있으며, 한라봉, 레드향, 천혜향 등 만감류 재배도 늘어나고 있어 연중 감귤을 생산하고 있다. 지구 온난화로 제주에서만 재배되던 감귤은 최근 고흥, 완도 등 남부 지역으로 북상하여 점차 재배가 늘어나고 있다. 최근엔 와인, 잼, 식초, 초콜릿 등 가공 식품으로도 변신하고 있다.
감귤은 겨울을 대표하는 과일로 알칼리성 식품이고, 신진대사를 원활히 하며, 피부와 점막을 튼튼히 하여 감기 예방 효과가 있다. 비타민 C 작용으로 피부 미용과 피로 해소에 좋으며 칼슘 흡수를 돕는다고 알려졌다. 감귤에는 비타민 C가 매우 풍부해 온주밀감류는 2~3개, 만감류 1개면 하루 비타민 C 권장량의 50%를 충족할 수 있다. 비타민 P(헤스페리딘)는 모세혈관에 대해 투과성의 증가를 억제하여 동맥 경화, 고혈압 예방에 좋다. 비타민 A 하나인 엽산도 풍부해 유아기, 성장기, 임신기, 수유기에 먹으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