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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기술원, ‘로제 스파클링 와인 제조기술’ 특허출원

부드러운 탄산과 향긋한 향미, 로제 스파클링 와인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조은희) 와인연구소는 탄산 생성능이 우수한 토종 효모를 이용하여 부드러운 탄산과 향긋한 향미를 지닌 ‘로제 스파클링 와인 제조기술’을 특허 출원했다고 3월 4일 밝혔다.

  스파클링 와인은 비발포성 와인에 당분과 효모를 첨가해 2차 발효를 유도해 와인 속에 탄산가스를 발생시킨다. 신선한 탄산감과 풍부한 향미로 젊은 층과 여성을 중심으로 꾸준히 소비가 늘고 있다.

  이번에 특허 출원한 로제 스파클링 와인은 ‘머스캣베일리A(MBA)’와 ‘머스캣오브알렉산드리아(MoA)’ 품종의 포도를 활용하여 알코올 함량이 6%인 저알코올 베이스 와인을 만든 후 당분과 산을 첨가했다. 이후 토종효모(Saccharomyces cerevisiae HK22)를 접종해 2차 발효를 유도해 자연스럽게 탄산을 발생시켰다. 탄산가스 생성능이 우수하고, 꽃향기와 과일 향을 내는 테르펜 화합물을 생성하는 특징이 있어 기호성이 높다.

  기술원은 이번에 개발한 스파클링 와인 제조기술 보급을 통해 포도 농가와 와이너리 농가의 소득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