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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고향사랑기부금’ 활용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비 지원 검토

  경기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지난해 11월 발생한 대설로 피해를 본 관내 농업인들이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시 농가 자부담분(보험료의 20%)을 전액 또는 50%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2월 1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대설 피해농가 2,637가구다. 시는 이 농가들이 보험 가입 시 자부담해야 하는 보험료를 평균 31만8,200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자부담금을 전액 지원 시 8억3,900만 원, 50% 지원 시 4억1,900만 원이 들 전망이다. 시는 고향사랑기부금심의위원회를 열어 구체적인 지원 범위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경기도 시군 중 가장 많은 6억6,800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모금했다. 이는 목표액의 2배가 넘는 액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