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기획특집] 15. 노화 막으면서 기억력에도 좋은 최고의 항산화제 ‘블루베리’!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블루베리는 「타임(TIME)지」가 선정한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로 꾸준히 먹으면 항산화 효과로 노화를 막고, 기억력도 향상한다. 먹기도 편하면서 높은 당도로 맛도 뛰어나 국내에서도 꾸준히 먹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블루베리의 고향은 북아메리카로, 자생하는 여러 종이 존재한다. 북미 원주민들은 오래전부터 먹을 것이 없을 때 배고픔을 해결하기 위해 신이 내려준 과일이라고 믿어 왔다. 국내에선 2000년대 이후 본격적으로 재배가 늘어났다. 국내 재배면적은 2023년 3,340ha로 생산량은 약 1만 톤 이상이다. 수입은 2024년 4,000톤 이상인데, 칠레산이 80% 이상이다.

  블루베리는 2002년 미국 「타임지」가 뛰어난 기능성을 가진 슈퍼 푸드로 선정한 이후 소비가 급증했다. 블루베리는 진한 보라색에 지름 1.5cm 이상의 크기이며, 당도 12Brix 이상이고, 표면에 과분이 많은 것을 좋은 품질로 평가한다.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블루베리는 노화를 막는다. 사람이 호흡하는 산소의 약 20%는 활성산소로 변환되며, 이들은 하루에 인체 세포를 공격한다. 안토시아닌은 과일과 채소의 보라색이나 검은색 색소 성분으로 항산화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 블루베리 안토시아닌 함량은 생과실 100g당 100~210mg로 딸기(25mg/100g)보다 4~5배 많다. 미국 농무성은 40여 종 과일과 채소 중 블루베리의 항산화제 효과가 가장 크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블루베리의 항산화 효과는 기억력과 인지 능력 개선에도 좋다. 미국 보스턴대 연구에선 블루베리를 정기적으로 먹으면 치매 발병 위험이 약 23% 낮아진다고 밝혔다. 블루베리를 자주 섭취한 노인의 경우 인지 기능 저하 속도가 늦춰졌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이 때문에 ‘자동차 키를 어디에 두었는지 모른다면 블루베리를 먹어라’라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블루베리는 눈의 피로 해소와 시력 개선 효과도 있다. 안토시아닌은 시각에 관여하는 세포인 로돕신의 재합성을 촉진해 시력 개선에 도움이 된다. 블루베리 생과를 1일 40g(과실 20~30개) 이상씩 3개월 이상 먹으면 시력 개선 효과가 있다고 보고됐다.

  블루베리는 혈압을 낮추고 심장 건강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농촌진흥청은 블루베리에 함유된 안토시아닌 성분이 동맥경화 등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도 있음을 규명했다. 블루베리를 6개월간 먹으면 LDL(나쁜 콜레스테롤) 산화를 억제하여 혈관 기능이 개선되고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블루베리는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당뇨병 환자에게도 유익하다. 국제 영양학회 연구에 따르면, 블루베리 섭취가 인슐린 감수성을 향상해 제2형 당뇨병 위험을 낮출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한 바 있다.

  이밖에 블루베리는 낮은 칼로리이면서도 식이섬유가 풍부해 체중조절 효과가 뛰어나며, 식이섬유는 변비를 예방하면서 장 건강을 개선하고, 블루베리가 포함한 섬유질은 장내 유해물질 생성을 막아 장을 건강하게 하는 동시에 변비와 대장암 예방 효과도 탁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