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농(대표이사 이용진)이 충청북도와 손잡고 설계 및 시공을 맡아 완성한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의 ‘첨단 스마트팜 준공식’이 충북 청주시 청원구에서 지난해 12월 17일 개최됐다. 준공식에는 김영환 충북지사를 비롯한 지역 기관, 학계 등의 주요인사들이 참석했다.
시설은 스마트팜 정밀 연구를 위한 총 면적 5,331㎡의 ‘첨단 스마트팜 실증센터’와 천연물 실용 기술 연구용 1,602㎡ 규모의 ‘천연물소재 스마트온실’ 두 구역으로 이뤄졌다.
두 시설 모두 온실 1동에 2개 이상의 지붕이 경사를 이루는 유럽형 벤로형 온실 구조다. 환기가 원활해 온실 내 온·습도를 효과적으로 조절하고, 강한 구조적 안정성을 보유해 기후변화에 강하고 내구성이 뛰어나다. 지붕은 저철분산광강화유리를, 측벽은 PC복층판을 사용해 최적의 재배 환경을 조성했다.
㈜경농은 온실 설계부터 시공까지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온실 기계설비 자동제어, 냉난방 시스템, 복합환경제어시스템, 양액공급시스템, 에어포그 등 최첨단 설비를 갖추었다.
기술원은 이 시설에서 충북에 적합한 스마트팜 작물 생산 모델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작목 확대, 에너지 절감, 생산량 예측, 데이터 활용, 교육 등도 추진해 지역 특성에 맞는 스마트농업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