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군수 구인모)이 11월 25일 농업근로자 기숙사를 개소해 농촌인력난 해소에 앞장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군은 2022년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 지원사업’에 선정돼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을 추진했다. 전국 최대규모인 72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와 농작업 교육장이 마련됐다.
기숙사는 거창읍 시내에 자리해 각 읍면으로 근로자들을 수송하기 용이하다. 위치 특성 덕분에 지역 주민들과 소통이 편하면서 군의 문화시설과 상업 시설 이용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2025년에 750명 이상의 계절근로자를 유치해 농가의 인력난 해소와 안정적인 농사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