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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과 작물’ 담배가루이 주변 농가와 공동방제하세요!

동시 방제 일 지정해 공동방제하면 밀도 감소에 효과적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수박, 참외 등 박과 작물 재배지에서 담배가루이 피해가 우려된다며 5월 19일 주의를 당부했다.

  담배가루이는 박과 작물에서 애벌레와 어른벌레(성충)는 작물 열매와 잎의 즙을 빨아 먹고 배설물(감로)을 분비, 그을음을 남김으로써 상품성을 떨어뜨린다. 초기 밀도는 한두 마리 정도로 낮지만, 번식 속도가 빨라 예방 관찰과 초기 방제에 힘써야 한다.

  시설 온실에서는 담배가루이가 좋아하는 황색 끈끈이 덫(트랩)을 작물 위쪽 30cm 정도에 약 3m 간격으로 설치하면, 초기 어른벌레 발생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출입구와 옆 창(측창)에도 반드시 방충망을 설치해 안으로 들어오는 담배가루이를 미리 차단해야 한다. 온실 주변 잡초는 주 서식지이므로 꼼꼼히 제거한다.

  담배가루이는 이동성이 뛰어나 마을이나 작목반 단위로 동시에 약제 살포 시기와 약제 종류를 통일해 방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계통이 다른 약제를 번갈아 사용하고, 알과 번데기 방제 효과를 높이려면 약제를 7~10일 간격으로 잎 뒷면에 2~3회 골고루 뿌려준다.

  방제 약제 정보는 농진청 ‘농약안전정보시스템(psis.rda.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