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경북기술원, 국내 최초 납작복숭아 ‘새빛반도’ 품종 개발

과중 170g, 당도 11.2브릭스로 향기 풍부한 고품질 조생종 백도 반도

  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숙)은 일명 납작복숭아의 신품종‘새빛반도’를 국내 최초로 육성해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출원했다고 2월 13일 밝혔다.
  ‘새빛반도’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에 맞춰 2016년부터 반도형(넓은 편원형) 품종 육성에 주력해 2024년 최종 선발한 품종이다.
  일반 복숭아보다 크기가 작고 납작한데, 과실 무게가 150~190g이며, 당도는 11.2브릭스(Brix)다. 향기가 풍부하며, 기존 반도형 품종에서 문제였던 과정부(꼭지 반대편) 열과 발생이 적어 생산성과 상품성을 개선했다.


  청도복숭아연구소는 ‘새빛반도’ 품종보호출원 후 국립종자원의 2년간 재배심사를 거쳐 품종보호등록이 완료되면, 종묘업체와 통상실시권 이전을 통해 묘목을 생산해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10월 청도군과‘납작복숭아 신품종 명품화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납작복숭아의 조기 보급을 확대함으로써 지역 농가 소득향상에 이바지하고, 고품질 과실 생산을 위한 기술지원 및 재배 매뉴얼 개발·보급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