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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지역 특산물 활용한 ‘홍성마늘빵’ 개발

상표등록 진행 중…지역 빵집 등 판매처 모집

  충남 홍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승복)는 지역 특산품인 홍성 마늘을 활용한 ‘홍성마늘빵’을 개발했다고 8월 20일 밝혔다.

  홍성 마늘은 클로로필 함량이 풍부해 끝부분이 초록빛을 띠며, 당도가 높고 아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센터는 이런 홍성 마늘의 독특한 장점을 살리면서 지역 관광상품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선물용 디저트를 만들기 위해 지난 2월부터 디저트 개발업체 ‘과자의 성’과 함께 연구해왔다.

  ‘홍성마늘빵’은 동결건조한 홍성 마늘 분말과 국내산 쌀가루를 주원료로 사용했다. 마늘 특유의 향과 알싸한 맛을 살리면서도 앙금의 단맛으로 균형을 맞췄다.

  포장재 디자인은 단군신화에서 곰이 마늘을 먹고 사람이 되었다는 설화를 바탕으로 개발해 재미와 익숙함을 동시에 잡았다.

  현재 ‘홍성마늘빵’ 상표등록이 진행되고 있으며, 센터는 등록을 마치는 대로 관광지 인근 카페와 지역 빵집을 대상으로 판매처를 모집할 계획이다.

  이승복 소장은 “홍성 방문객에게 건강하고 맛있는 간식을 선보여 우리 지역의 특색있는 맛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