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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지원사업 통해 개발한 가루쌀 가공제품, 하반기 본격 출시

6월부터 ‘농심’, ‘신세계푸드’, ‘씨제이(CJ)제일제당’ 등 가루쌀 신제품 출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가루쌀 제품화 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식품·외식업체가 개발한 라면, 만두, 음료 등 다양한 가루쌀 신제품들이 6월부터 본격적으로 출시되고 있다고 밝혔다.

  가루쌀은 전분 구조가 성글어 가루를 내기에 적합한 쌀 품종이다. 제면·제과·제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다. 정부는 쌀 공급과잉 해소와 수입 밀 의존도 감소를 위해 지난해부터 가루쌀을 활용한 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농심’은 가루쌀의 쫄깃한 식감을 살려 찜닭맛 볶음면을, ‘하림산업’은 어린이 라면을, ‘런던베이글’은 단팥 베이글을 출시했으며, ‘피자알볼로’는 7월에 가루쌀을 넣은 피자 도우를, ‘씨제이(CJ)제일제당’은 만두를 출시할 계획이다. ‘사조동아원’은 가루쌀이 기름을 적게 흡수해 건강하고 바삭하다는 장점을 살려 부침·튀김가루를 출시했고, ‘삼양식품’은 냉동 군만두와 치킨을 개발 중이다. ‘농협식품’은 글루텐이 들어가지 않은 과자류를, ‘신세계푸드’는 비건 음료를 7월 중 출시하는 등 하반기에는 다양한 쌀 가공식품을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정부는 지난해보다 97개소 늘어난 135개 가루쌀 전문 생산단지를 모집하였다. 10월 수확기까지 물관리, 병해충 방제 등 안정적 생산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