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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 달인의 ‘이유있는’ 동오시드 ‘설향백다다기’ 오이 예찬론

㈜경농

  ㈜경농(대표이사 이용진) 동오시드의 ‘설향백다다기’가 오이 주산단지에서 농업인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과색이 진하고, 수량성이 뛰어난 품종이라는 점에서다.

  ‘설향백다다기’는 내한성이 강하고, 저온기 착과력이 좋고, 수량성이 우수하다. 초세도 안정적이며, 중장과형으로 비대력이 좋고, 과형 안정성 우수한 장점도 있다. 또한, 어깨빠짐 현상이 적고, 과 어깨색과 바탕색이 진해 상품성이 좋다.

  재배도 수월하다. 우선 줄기의 마디(절간)가 짧아 유인(줄기를 내리는 일)작업 시 노동력이 줄어들고 줄기가 땅에 끌리지도 않는다. 잎 뒷면이 까슬까슬해 농약이 빗물에 잘 씻기지 않아 약효가 오래가는 것도 강점이다. 겨울용 종자라 곁순(측지)이 다발성인 것도 유리하다.

  경북 상주시 이홍식 농업인의 오이는 충북 보은 등의 시장이나 서울, 대구 등에 소비자 직거래로 판매되는데, 소비자들이 가장 먼저 찾는 품종이 바로 ‘설향백다다기’다. 첫 번째 비결은 과실 색으로 잎이 작아 열매가 햇빛을 잘 받아 색 발현이 우수하다.

  씨방이 작아 살이 많고, 열매가 직립형이고 길어 보기 좋은 것도 상품성을 끌어올리는 데 큰 몫을 하고 있다. 병해충 발생률도 낮다. 이홍식 농업인은 “설향백다다기 정식 후에는 노균병이 한 번도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홍식 농업인은 동오시드에 관한 믿음으로 최근 ‘설향백다다기’에 이어 ‘PMR천리향백다다기’와 시험 품종도 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