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호응 높은 크고 쫄깃한 이색 느타리 ‘설원’과 ‘크리미’ 개발·보급

  • 등록 2025.07.03 17:2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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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느타리, 아위느타리 종간 교잡해 재배 쉽고 뛰어난 식감 자랑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자체 개발한 교잡 느타리 ‘설원’과 ‘크리미’가 농가 소득 증가는 물론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히는 데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3월 17일 밝혔다.


 흔히 새송이버섯으로 불리는 큰느타리버섯은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많이 재배되는 버섯이다. 다만 최근 가격은 10%가량 하락해 대체 품종을 찾는 농가가 많았다.

 


 ‘설원’과 ‘크리미’는 백령느타리와 아위느타리를 교배해 각각 2015년과 2018년 개발한 품종이다. 두 버섯의 장점을 살린 교잡 느타리는 식감이 좋고 재배가 쉽다.


 ‘설원’은 큰느타리보다 갓 부분이 3~4배 정도 크고, 대가 3배 정도 굵으며, 식감이 더 부드럽다. 농가 2곳에서 생산해 2023년부터 대형 마트 2곳에 입점, 꾸준히 판매 중이다. 특히 크고 고기 식감이 난다는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구매 후기가 더불어 가격도 큰느타리보다 2배 정도 더 높아 장래가 밝다.


 ‘크리미’는 ‘설원’보다 색이 더 밝고 수직으로 곧게 자라며, 부드러우면서 쫄깃한 식감을 지녔다. 크기는 ‘설원’처럼 큰느타리보다 큰 편이며, 큰느타리와 비슷한 조건에서 생산할 수 있다. 업체 기술이전이 원활히 이루어지면 올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곽호범 기자 98ghqj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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